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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산들 음식

엿기름 만들어 식혜 만드는 방법

by 니~킥 니~킥 2024. 3.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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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니~킥입니다.

 

오늘은 엿기름 만들어 식혜 만드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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엿기름 만들어 식혜 만드는 방법

살얼음 동동 떠있는 달콤하고 시원한 '식혜' 좋아하시나요? 식혜는 명절이나 잔치가 열리면 어김없이 후식으로 내어 기름진 속을 잠재우고 천연 소화제 역할을 톡톡히 합니다.

 

우리나라 전통음료인 식혜의 맛을 좌우하는 핵심 원료가 있습니다. 바로 '엿기름'입니다. 시장에서 몇 번 구매해 만들다 보면 엿기름은 어떻게 만드는지 궁금해지기도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엿기름 만드는 방법부터 식혜 만드는 방법까지 알아보겠습니다.

 

엿기름

이름처럼 기름은 아닙니다. 보리에 물을 부어 싹을 틔워 알맞게 자랐을 때 수확해 말린 것을 말했습니다.

 

'엿질금', '엿지름', '보리질금' 등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식혜나 조청, 엿, 고추장 등 전통식품을 만드는데 이용되는 아주 중요한 식재료입니다.

 

엿기름에 알맞은 보리 품종

농촌진흥청에서 육성한 보리 품종 가운데 '혜미(2006), '혜양'(2010), '혜당'(2007), '다혜'(2007), '혜다'(2012)가 있습니다. 이 보리들로 만들면 효소역가가 높고 특히, 맛과 품질이 우수합니다.

 

'효소역가'란?

특정 제품에 포함된 효소의 활성(U/g)을 측정해 효소함량을 간접적으로 확인한 것을 의미합니다.

 

엿기름 집에서 만드는 방법

엿기름 만드는 재료 :

겉보리 800g, 채반 1개, 깨끗한 천 2개

 

1. 보리를 준비해 줍니다.

 

모든 음식의 맛은 원료가 좌우하듯, 맛있는 엿기름을 만들기 위해서는 좋은 보리 800g를 준비하는게 포인트입니다.

 

수확한지 일 년이 안 된 것이 싹의 자람과 균일도가 높다고 합니다. 겉보리 씨앗을 깨물었을 때 단단하고 씨젖의 색이 약간 투명한 것이 단백질 함량뿐 아니라 효소역가도 높다고 하니, 단단한 것 위주로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2. 깨끗이 세척해 불려줍니다.

 

먼저 물에 씻어 껍질에 묻은 이물질을 제거해 줍니다. 떠오르는 쭉정이와 불순물은 제거하고 서너 번 깨끗이 씻어, 하룻밤 물에 담가 둡니다.

 

3. 보리 싹, 본격적으로 키워봅니다.

- 2일 차

 

채반 위에 물이 잘 흡수되는 깨끗한 천 1장을 깔아줍니다. 그다음, 충분히 불린 보리를 고르게 펴 얹고 다른 천으로 덮어줍니다.

 

천이 마르지 않도록 분무기로 물을 뿌려주며, 싹이 잘 자라길 기다리면 됩니다.

 

- 3일 차

 

하얗게 촉이 트면서 3~4가닥씩 뿌리가 자랐습니다. 새싹보다 뿌리가 먼저 나오는데, 채반 아래에 깔아놓은 천을 뚫고 나오고 있습니다.

 

물을 주는 횟수를 늘려줘야 골고루 자랍니다. 뿌리가 마르지 않도록 더 자주 뿌려줍니다.

 

- 4~5일 차

 

하루하루 쑥쑥 자랍니다. 뿌리 반대 부분에서 싹이 나면서 자라기 시작합니다. 호흡작용을 하며 열을 내뿜습니다. 천을 걷고 만져보면, 후끈한 열기와 함께 달콤한 엿기름 향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때 열을 식혀주지 않으면 엿기름으로 쓸 수가 없다고 합니다. 찬물에 담가 열을 식혀주고, 엉긴 뿌리도 풀어 다시 채반에 올려줍니다.

 

- 6일 차

 

1~1.5cm 정도 자랐을 때가 엿기름을 만들기 가장 좋은 크기입니다. 6일째 되니 적당한 크기로 자랍니다. 이제 빨리 말려줍니다.

 

4. 건조할 준비 하기

 

내버려 두면, 계속 자라니 건조 단계로 넘어가 줍니다. 보리 싹의 수분을 살짝 빼주려고 종이 위에 펼쳐 놓았다가, 가정용 건조기에 넣고 본격적으로 말리기 시작합니다.

 

적당한 두께로 펼친 다음 35℃로 맞춰 1~2시간 꼬들꼬들하게 말린 뒤, 55℃까지 서서히 올려 바싹 말려줍니다. 10시간 정도 걸리니 말랐습니다. 건조시간은 양에 따라 달라지니 참고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5. 뿌리와 싹 제거하기

 

건조가 끝나면 뿌리와 싹을 제거해 줘야 합니다. 손으로 싹싹 비벼주면 잘 떨어집니다. 이 과정을 건너뛰면 쓴맛이 날 수 있습니다. 고운체에 걸러주면 부드러운 엿기름이 탄생합니다. 

 

6. 곱게 갈아주면 엿기름 완성

 

이제 분쇄기나 방앗간에서 곱게 갈아 사용하면 됩니다. 남은 것은 밀봉해 냉장고나 습도 낮은 서늘한 곳에 보관했다가 다양한 용도로 사용하면 됩니다.

 

식혜 만들기

뽀얀 전통식혜와 단호박 식혜 두 가지로 만들어 보겠습니다.

 

식혜 만드는 재료 :

엿기름 600g, 물 9L, 쌀 2컵, 생강 6쪽, 찐 단호박 300g

 

 

1. 엿기름 600g을 물 9L에 넣고 바락바락 주물러 뽀얗게 우려낸 다음, 한 시간가량 두어 앙금은 가라앉혀줍니다.

 

 

2. 전기밥솥으로 밥(쌀 2컵)을 지은 다음, 엿기름 윗물만 부어 4~5시간가량 보온으로 삭혀줍니다. 밥솥을 열어봤을 때 밥 알이 동동 떠오르면 다 삭혀진 것입니다.

 

 

3. 이제 큰 냄비에 옮겨 팔팔 끓이면 됩니다. 이때, 식혜의 풍미를 높여줄 설탕 2컵, 생강 6쪽을 넣으면서 당도를 맞춰줍니다. 끓이면 맑게 끓여 내는 전통 식혜가 완성됩니다.

 

 

4. 큰 냄비에 옮겨 끓일 때 반 나눠 한 솥은 찐 단호박 300g을 으깬 후, 똑같이 팔팔 끓여주면 보기에도 침이 고이는 황금빛 단호박 식혜도 완성됩니다.

Tip : 단호박은 고유의 단맛을 가지고 있으니, 설탕은 기호에 맞게 추가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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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 농촌진흥청

 

 

 

 

 

 

그럼 여기까지 엿기름 만들어 식혜 만드는 방법을 알아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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