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니~킥입니다.
요리하고 남은 감자를 보관하다 보면 싹이 난 감자를 본 적이 있는데, 싹이 난 부분은 도려내고 먹어도 될까요? 오늘은 싹 난 감자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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싹 난 감자 도려내고 먹어도 된다 VS 안 된다
싹 난 감자 도려내고 먹어도 될까?
싹 난 감자는 먹으면 안 된다고 합니다.
싹 난 감자 먹으면 안 되는 이유
1. 독성 성분 솔라닌이 있어요
솔라닌은 감자가 녹색으로 변하며 생기는 독성물질로, 주로 싹에 많이 들어있습니다. 감자의 싹에 들어있는 솔라닌(Solanine)이라는 독소는 잘못 먹으면 식중독에 걸린다고 합니다. 감자에 함유된 솔라닌은 감자 싹에 가장 많이 들어 있고, 그 다음에는 껍질에 많이 들어있고, 살에 가장 적게 들어있다고 합니다. 솔라닉은 감자 뿐 아니라 토마토와 고추에도 포함되어 있으나, 극히 소량이기 때문에 안심하고 먹어도 된다고 합니다.
보통 크기의 싱싱한 100g 짜리 감자에는 7mg 이하의 솔라닌이 함유되어 있어 인체에 유해하지 않지만, 감자를 오랜 시간 동안 햇빛에 노출시키거나 보관상태가 좋지 않을 경우 솔라닌의 양이 증가하게 된다고 합니다. 보통 감자 싹에는 80~100mg/100g 정도의 솔라닌이 함유되어 있다고 합니다.
2. 이런 증상이 생길 수 있어요
구토, 식중독, 현기증, 두통 등을 유발하거나 심할 경우 호흡이 어려워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합니다.
만약, 감자 100g에 20mg이상의 솔라닌이 들어 있다면 먹었을 때 해가 될 수 있다고 합니다. 솔라닌은 감자의 아린맛을 증가시키고 구토, 식중독 현기증, 목의 가려움 등을 유발하며, 심할 경우 호흡곤란을 유발하기도 하여 다량 섭취하면 상당히 위험할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아주 민감한 사람은 적은 양에도 편두통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치료를 위해서는 위를 세척하고, 필로카르핀·메타콜린 등의 의약품을 쓴다고 합니다. 이런 감자의 독성을 몰랐던 초기 유럽인들은 감자를 먹고 탈이 나는 경우가 많아 감자를 악마의 식품이라고 부르기도 했다고 합니다.
싹 난 감자 고온에 가열하거나 삶아 먹으면 괜찮을까요?
싹 난 감자는 삶아서 먹어도 안 된다고 합니다. 솔라닌은 열에 강해 조리해도 쉽게 사라지지 않는다고 합니다. 감자를 조리할 때 싹이나 녹색으로 변한 부분이 있다면 먹지 말아야 한다고 합니다.
감자 올바른 보관법
감자는 어둡고 통풍이 잘 되며 습기 없는 곳에 보관해야 한다고 합니다.
감자를 싹이 나지 않도록 보관하는 방법 중의 하나는 감자를 보관하는 박스에 사과를 한두 개 넣어 두는 것입니다. 사과에서는 감자의 발아를 억제하는 가스인 에틸렌이 나와서 싹을 틔우지 못하게 하므로 오랜 시간 보관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보통 사과 한 개가 감자 10kg 정도의 싹을 억제하는 기능을 합니다. 반면, 양파는 사과와 정반대의 역할을 하여 감자와 양파를 함께 두면 둘다 모두 쉽게 상하게 되므로 같은 공간에 두지 않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감자 잘못된 보관법
1. 빛이 많은 곳에 보관하면 독소의 양이 늘어날 수 있다.
2. 잘라서 보관하면 공기 노출에 취약해져 쉽게 상할 수 있다.
3. 냉장 보관하면 감자가 무르거나 갈변할 수 있다.
4. 다른 과일과 함께 보관하면 싹을 빨리 나게 할 수 있다.
자료 = 식약처
그럼 여기까지 싹 난 감자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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