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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산들 음식

채소 보양식 '호박 편수' 만들기

by 니~킥 니~킥 2023. 7.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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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니~킥입니다.

오늘은 채소 보양식 '호박 편수' 만드는 방법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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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소 보양식 '호박 편수' 만들기

더울 때 많이 찾는 보양식. 보통 삼계탕을 많이 드실 텐데, 산뜻하면서도 기를 보충할 수 있는 특별한 보양식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향토음식이자 사찰에서도 즐겨 먹었던 채소 보양식 '호박 편수' 만드는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예로부터 즐겨온 '편수'

개울에서 머리를 감고, 목욕한 뒤 음식을 나눠먹는 유두절(사진출처=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세시풍속 '유두절'을 아시나요? 양력 8월 1일(음력 6월 15일)로 아주 무더운 날입니다.

 

예로부터 시원한 개울이나 폭포로 놀러가 머리를 감고 목욕한 뒤 챙겨 온 음식을 먹으며 더위를 물리쳤다고 합니다. 그날 먹었던 음식 중 하나가 바로, '편수'입니다.

 

육류, 두부를 사용하지 않고 만든 만두입니다. '물 위에 떠있는 조각'이라는 뜻으로 호박과 오이로 만들었습니다.

그 이유는 잎 넓은 채소는 광합성, 증산작용이 잘 일어나 몸 열을 가라앉히고 기를 통하게 하는 효능이 뛰어나기 때문입니다.

 

노폐물이 많이 쌓이는 여름에는 섬유질이 많은 음식이 필요하기 때문에 사찰에서는 몸을 보하기 위해 호박이나 오이 같은 채소를 꼭 챙겨 먹었다고 합니다.

 

채소 보양식

육류를 자주 섭취하지 못했던 과거에는 지방과 단백질 섭취를 위해 육식이 필수적이었다면 요즘에는 오히려 너무 많이 소비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건강을 챙기기 위한 복날 음식으로 비타민, 무기질 위주의 '채소 보양식'을 먹자는 움직임이 커지고 있다고 합니다.

 

호박편수 만들기

편수는 개성 지역 향토음식으로 알려져 있지만 다른 지역에서도 널리 즐겨온 음식입니다.

 

여름이면 선조들과 사찰 스님들이 꼭 찾았던 것처럼 호박편수를 빚어 시원하게 여름을 즐기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호박편수 만드는 재료 :

만두피 30장, 애호박 1개(600g), 쥬키니호박 1개(600g), 건표고 5개(30g), 소금 1작은술, 들기름 2큰술, 조선간장 1/2큰술

 

1. 애호박 1개와 쥬키니호박 1개를 깨끗이 씻어 도톰하게 채 썰어줍니다.

 

2. 건표고 5개는 얇게 채 썰어줍니다.

 

3. 간이 배도록 호박에 소금 1작은술을 넣고 섞어줍니다. 약 10분간 절여줍니다.

 

4. 절인 호박은 손으로 짜 물기를 제거하고, 들기름 1작은술을 두른 프라이팬에 볶아 수분을 날려줍니다.

 

5. 건표고 역시, 들기름 1작은술을 둘러 살짝 볶아가며 소금으로 간해줍니다.

 

6. 한 김 식힌 후, 조선간장 1/2큰술을 넣고 조물조물해줍니다.

 

7. 만두피 30장에 재료를 넣고 피 중심을 기준으로 네 개의 귀퉁이가 나오도록 접고 끝을 눌러줍니다.

 

8. 찜기에 김이 오르면 실리콘 패드나 면포를 깔고 10분간 쪄주면 '호박 편수'가 완성됩니다.

 

 

식힌 다음 냉동 보관해 두면 오랫동안 즐길 수 있습니다. 호박의 달큼한 맛에 표고의 감칠맛이 더해져 쫄깃쫄깃 담백하면서도 부담 없는 맛입니다.

 

또 여름밤, 야식으로 안성맞춤입니다.

 

호박편수 냉국 만들기

차갑게 식혀 시원한 '냉국'으로 변신! 보기만 해도 시원해지죠?

 

차갑게 식힌 편수를 동동 띄어 한입 가득 넣으면 더위가 싹 사라집니다. 다시마만 있으면 준비 완료!

 

호박편수 냉국 만드는 재료 :

물 500mL, 다시마 2장(각 10cm), 조선간장(1큰술), 설탕 1/2작은술, 식초 1작은술, 연두 1작은술

 

1. 생수 500mL에 다시마 2장을 넣고 하룻밤 동안 냉장고에서 우려 줍니다.

 

2. 다시마를 건져 낸 다음, 조선간장 1큰술, 설탕 1/2작은술, 식초 1작은술, 연두 1작은술을 넣어 간해줍니다.

Tip : 기호에 따라 소금이나 간장을 추가하셔도 됩니다.

 

3. 그릇에 육수를 부은 다음, 편수 5개를 띄우고 지단을 얹으면 '호박편수 냉국'이 완성됩니다.

Tip :  방울토마토나 채 썬 오이 등을 고명으로 얹어 드시면 더욱 좋습니다.

 

감칠맛과 뛰어난 냉국과 담백한 편수를 함께 먹으니 부드럽고 촉촉해 더욱 맛있습니다. 

 

자료 = 농촌진흥청

 

 

 

 

 

그럼 여기까지 채소 보양식 '호박 편수' 만드는 방법을 알아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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