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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정보/생활정보

입추 & 말복 & 처서 관계(올해 더위 언제까지 이어질까?)

by 니~킥 니~킥 2024. 8.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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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니~킥입니다.

 

오늘은 입추와 말복 그리고 처서 관계와 올해 더위 언제까지 이어지는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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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추 & 말복 & 처서 관계(올해 더위 언제까지 이어질까?)

어느덧 8월 끝자락으로 접어들었습니다. 여전히 무더위가 계속되고 있는데, 이렇게 데워질 때쯤이면 한 번씩 "가을은 언제 오나.."하고 생각해 보게 됩니다. 그런데 가을의 시작을 알리는 '입추'가 올해는 8월 7일로 벌써 지났습니다.

 

입추는 태양의 황사도의 위치로 정한 24절기 중 13번째 절기로 여름이 지나고 가을에 접었음을 알리는 절후입니다. 입추부터 입동까지를 우리는 가을이라고 부릅니다. 그렇다면 벌써 가을이 시작된 것입니다.

 

또, 입추하면 같이 따라오는 단어가 말복이라고 합니다. 말복은 올해 8월 14일이었습니다. 그 이유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말복

복날은 초복, 중복, 말복으로 구성되어 삼복이라고도 불립니다. 이 날은 1년 중 더위가 가장 심한 세 날을 뜻합니다. 복날의 '복'자는 '엎드릴 복'자를 활용해 서늘한 기운이 여름의 무더위가 두려워 세 번 엎드린다는 의미로 사용되고 있다고 합니다. 세 번 엎드리고 난 후에는 가을이 찾아오는 것입니다. 

 

초복은 24절기 중 하나인 하지로부터 3번째 경일이며, 중복은 하지로부터 4번째 경일, 말복은 입추로부터 첫 번째 경일입니다.

 

경일이란 천간의 10간(갑, 을, 병, 정, 무, 기, 경, 신, 임, 계)과 지지의  12가지(자, 축, 인, 묘, 진, 사, 오, 미, 신, 유, 술, 해)가 만나 60개의 갑자를 만들 때 앞 글자가 10간의 '경'으로 시작할 때를 의미합니다. 천간이 10개이기 때문에 다음 경일이 돌아오기까지는 10일이 걸린다고 합니다. 그래서 초복과 중복은 딱 10일 차이가 나는 것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말복은 입추의 시작으로부터 첫 번째 경일이다 보니 중복과 말복 사이의 기간은 매해 달라질 수밖에 없다고 합니다.

 

입추

입추 무렵은 벼가 한창 익어가는 때입니다. 조선 시대에는 입추가 지나서 비가 닷새 이상 계속되면 비를 멎게 해다라는 기청제를 올렸다고 합니다. 입추에 하늘이 청명하면 만곡이 풍년이라고 여긱, 비가 조금 내리면 길하고, 많이 내리면 벼가 상한다고 여겼다고 합니다. 천둥이 칠 경우에는 벼의 수확량이 적고 지진이 나면 다음 해 봄에 소와 염소가 죽는다고 점치는 날이라고 합니다.

 

입추가 지난 뒤에는 늦더위가 있기도 하지만 밤에는 서늘한 바람이 불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낮에는 아직 더운 날씨가 계속됩니다. 이때부터 우리는 가을을 준비하며 참깨와옥수수류를 수확하고 일찍 거둬들인 밭에는 김장용 무와 배추 등이 심어 김장에 대비하곤 합니다. 이 무렵에는 김매기도 끝나가고 농촌도 한가해지기 시작한다고 합니다. 입추가 가을을 시작하는 절기이지만 보통 일교차가 커지는 처서가 되어야 날씨가 많이 시원해지곤 한다고 합니다. 아직은 더위가 계속되고 있지만 선선한 날씨가 다가오고 있다는 신호입니다. 

 

오늘은 8월 25일이고 올해의 처서는 8월 22일입니다.

 

그렇다면 지금 밤낮으로 시원해졌나요?

 

 

가을의 시작

처서

아침 저녁으로 더위가 살짝 꺾인듯한 기분이 듭니다. 아니나 다를까 달력으로 확인하니 8월 22일 목요일이 처서였습니다. 입추와 달리 처서는 여름 더위가 한풀 꺾이는 시기를 이르기 때문에 더욱 가을의 시작 같은 느낌이 듭니다. 

 

처서는 칩추와 백로 사이에 위치한 24 절기 중 하나입니다. 태양이 환경 150도에 달한 시점으로, 주로 양력 8월 23일 무렵이고, 음력으로는 7월 15일 무렵이라고 합니다. 올해는 조금 다른 날이기는 합니다. 여름의 끝자락에 들어있어 처서가 지나면 슬슬 가을을 맞이할 준비를 했다고 합니다.

 

"모기도 처서가 지나면 입이 삐뚤어진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아침저녁으로 날이 선선해지기 때문에 모기나 파리처럼 여름에 극성을 부리는 곤충들이 점점 모습을 감춘다는 의미입니다. 대신 거리에는 정겨운 귀뚜라미 소리가 울려 퍼집니다. 귀뚜라미와 관련해서는 또 재미있는 속담이 하나 있습니다. "땅에서는 귀뚜라미 등에 업혀오고, 하늘에서는 뭉게구름 타고 온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는 여름이 가고 가을이 다가옴을 알리는 말로, 처서와도 그 시기가 맞물린다고 합니다.

 

뿐만 아니라 처서에서 백로로 향하는 약 보름을 닷새씩 나누어 부르기도 한다고 합니다. 첫 닷새 기간은 초 후라고 부르는데, 매가 새를 잡아 제를 지내는 기간이라고 합니다. 두 번째 구간인 차후에는 천지에 가을의 기운이 돈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남은 5일인 말 후에는 곡식이 익어간다는 설이 있습니다. 여름에서 가을로 넘어가는 시기를 제법 재미있게 표현한 것 같습니다.

 

2024년 더위 언제까지?

8월 전국 폭염일수가 '최악의 여름'으로 이여지는 2018년의 기록을 넘었다고 합니다. 아직 8월이 일주일 가량 남은 데다 9월 초에도 늦더뒤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고 합니다. 

 

8월 25일 기상청 기상자료에 따르면 8월 1~24일 최고기온이 33℃ 이상인 폭염일은 14.8일로 집계됐다고 합니다.

 

이달 들어 약 10일을 제외하고는 전국이 폭염으로 들끓었던 셈입니다.

 

문제는 더위가 9월에도 이어질 것으로 관측된다는 점입니다. 2018년에는 8월 더위가 정점을 찍은 이후 9월에는 최고온도가 33℃를 넘는날이 하루도 없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올해는 8월 말까지 지속된 폭염과 열대야가 9월 초까지 이어질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보고 있다고 합니다.

 

8월 말에는 제10호 태풍 '산산'의 영향으로 찬 공기가 유입돼 무더위가 일시적으로 누그러질 수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대기 상층 티베트고기압이 재확장하고 중층과 하층으로 각각 고온건조한 서풍과 고온다습한 남풍이 불면서 다시 폭염과 열대야가 나타날 전망이라고 합니다.

 

기상청 관계자는 "올여름 발생한 8개(8월 2개, 8월 6개)의 태풍 가운데 우리나라에 영향을 준 태풍은 제9호 '종다리'가 유일하다'라며 "10호 '산산'역시 일본 오사카 방향으로 방향을 꺾어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은 크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입추 음식 '전어'

대표적인 입추 음식은 전어는 산란후 충분한 먹이를 섭취하고 가을이 되면 몸에 영양분을 많이 비축합니다. 가을에는 다른 계절에 비해 지방질 함량이 3배 이산 높아진다고 합니다. DHA, 불포화지방산, 칼슘이 풍부하게 들어있고, '집 나간 며느리도 다시 돌아오게 한다'라는 얘기도 있을 정도로 맛에 한 번 빠지면 헤어 나오기 어렵다고 합니다. 전어는 비늘이 많이 붙어 있고, 윤기가 나는 것이 좋으며 배 부분은 은백색을 띠고 등 부분을 초록색 빛을 띠고 있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냉장보관 시에는 1~2일 정도 가능하며, 손질 후 바로 먹거나 냉동보관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입추 음식 '복분자'

복분자 역시 입추 음식으로 뽑히곤 합니다. 6~8월이 제철인 복분자는 기력 보충에 탁월한 효능이 있으며 비타민과 각종 미네랄과 풍부하여 피로 회복에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제철에 먹어야 높아 달달하면서도 상큼한 복분자를 제대로 즐길 수 있다고 합니다. 복분자는 시력 보호에도 좋으며, 성인병 예방에도 좋은 효능을 지니고 있다고 합니다.

 

처서 음식 '추어탕 & 애호박 칼국수'

슬슬 날이 서늘해지는 처서가 지나면 다시 따뜻한 음식을 찾는 계절이 옵니다. 뜨거운 국물을 후후 불어 목으로 꿀꺽 넘기고 나면 체온이 훌쩍 오르는 느낌이 듭니다. 처서가 제철인 두 가지 음식도 마찬가지입니다.

 

처서로 유명한 첫 번째 음식은 추어탕이 있습니다. 동의보감에서는 '추어'를 보고 성질이 따뜻하고 맛이 달며, 속을 따뜻하게 만들어준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독이 없으므로 원기를 돋우고 설사병이 있는 사람에게는 설사를 멎게 해 준다고 덧붙였다고 합니다. 이처럼 처서에 추어탕을 먹으면 여름 내낸 더위로 지친 몸이 기운을 차리게 된다고 생각한 것입니다.

 

두 번째로는 애호박과 고추를 칼칼하게 썰어 넣은 애호박 칼국수입니다. 여름의 강한 햇빛을 다 이겨낸 애호박과 고추를 먹음으로써 몸을 따뜻함을 불어넣자는 생각입니다. 애호박 자체로도 콜레스테롤과 혈압을 낮춰주는 효과를 갖추고 있다고 합니다. 또 애호박 씨에 들어있는 레시틴이라는 성분이 기억력과 두뇌발달에 좋다고 하니, 과연 온 가족에게 사랑받을 만한 처서 음식으로 손꼽힐 만한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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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 한국환경공단, 농민신문, 기상청

 

 

 

 

 

그럼 여기까지 입추와 말복, 처서 관계에 대해 알아보고 올해 더위 언제까지 이어지는지에 대해 함께 알아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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