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니~킥입니다.
오늘은 케이크를 피자처럼 자르지 않고 촉촉함을 오래 유지할 수 있는 신박한 케이크 보관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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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박한 케이크 보관법
먹고 남은 홀케이크는 흔히 박스째로 냉장고에 넣게 되지만, 케이크 품질 측면에서는 최악의 보관법이라고 합니다. 다음 날에는 푸석푸석한 케이크를 맛보기 십상이며, 냉장고 자리도 많이 차지합니다.
쉽지 않은 케이크 보관법에 대해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서는 다양한 방법들이 공유되고 있습니다. 특히 '11자로 자르기'는 신박한 아이디어로 화제입니다.
이 방법은 영국 탐험가 프랜시스 골턴이 제안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케이크를 11자로 자른 후 남은 두 단면(케이크빵·스펀지 부분)을 붙여서 보관하면 촉촉한 맛이 보다 오래 유지된다는 주장입니다. 자르는 방식의 변화만으로 과연 케이크의 맛이 달라질 수 있는지 좀 더 알아보겠습니다.
리얼푸드에서 직접 '11자 자리그'를 시도해 보았는데, 초코크림 케이크를 구입한 후, 일반적인 부채꼴 모양 대신 케이크 가운데를 11자로 자릅니다. 이를 그릇에 옮겨 담아 먹고, 남겨진 케이크는 서로 마주 보게 붙여서 냉장고에 넣었습니다. 다음 날 케이크를 꺼내 먹어보니 피자 조각처럼 잘랐을 때보다 덜 푸석거렸다고 합니다. 네모난 케이크 모양 역시 생각보다 나쁘지는 않았다고 합니다. 최근에는 사각 모양의 조각케이크가 시중에 많이 나와 있어 익숙할 것입니다. 그동안 피자 형태로 케이크를 잘랐다면 한 번 도전해 보시길 바랍니다.
'11자 자르기'는 케이크를 모두 먹을 때까지 반복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잘려진 케이크를 90도 회전한 다음, 다시 11자로 자릅니다. 이 방법을 반복하면 케이크의 동그란 모양은 유지되면서 촉촉한 식감은 비교적 오래 유지할 수 있습니다.
케이크 전문가의 의견도 같았다고 합니다. 핵심은 공기에 노출되는 면을 최소화한 것이었습니다.
베이커리점 뚜레쥬르의 박규진 제품개발부장은 "케이크의 절단면이 공기에 노출되면 빠른 속도로 노하(시간 경과로 화학적·물리적 성질이 달라지는 현상)가 진행된다"라며 "11자로 잘라 빵 부분을 서로 붙이면 공기 노출 면적이 적어지므로 촉촉한 케이크를 보다 오래 즐길 수 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랩을 사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박규진 부장은 "케이크를 자른 후 단면을 랩으로 붙여 공기 접촉을 최소화할 수 있으며, 1회 섭취량을 소분해 밀폐용기에 보관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했습니다.
밀폐용기 활용법 또한 SNS에서 주목받는 보관법입니다. 일반적인 방법은 아닙니다. 밀폐용기 뚜껑과 용기 몸통을 '반대로' 사용하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뚜껑 위에 케이크를 올려놓은 다음, 용기 몸통을 뚜껑처럼 덮어 냉장 보관하면 됩니다.
이 방법 역시 직접 체험해 본 결과, 용기에 크림 등이 많이 묻지 않아 세척이 간편했다고 합니다. 냉장고에서 차지하는 공간도 박스 보관보다 크게 줄어듭니다.
케이크 모양이 망가지지 않는다는 점도 장점입니다. 용기 몸통만 벗기고 뚜껑 위에서 그래도 먹을 수 있습니다.
맛뿐 아니라 안전한 보관법도 필요합니다. 케이크는 실온에서 오래 두면 상하기 쉬워 냉장고에서 보관해야 합니다. 소비기한도 종류별로 다릅니다. 생크림 케이크는 버터로 만드는 케이크(초코크림 케이크 등) 보다 소비기한이 짧다고 합니다. 하루 이틀 내에 먹는 것이 좋습니다.
장기 보관 시에는 냉동실에 넣어줍니다. 지금 먹을 케이크가 아니라면, 주문 시 냉동 상태의 케이크를 매장에 미리 요청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합니다.
자료 = 리얼푸등
그럼 여기까지 촉촉함 오래 유지되는 신박한 케이크 보관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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