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니~킥입니다.
오늘은 머위 효능과 머위 요리인 머위나물과 머윗잎 쌈밥 만드는 방법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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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위 효능과 머위 요리(머위나물·머윗잎 쌈밥)
머위
강원도 산골의 봄은 늘 늦습니다. 여기저기 봄 꽃소식과 봄나물이 지천으로 나올 때쯤에야 우리가 사는 산골에는 벚꽃이 피고 부추, 달래, 머위 등이 새순이 나와 봄이 옴을 알려줍니다. 파릇파릇한 새싹을 올리는 나물 중에는 꽃이 먼저 피면서 옆에 작은 잎들이 올라오는 머위가 있습니다.
국화과에 속하는 머위는 여려해살이풀로 잎과 줄기, 뿌리 어느 하나 버릴 것이 없고, 특유의 쌉싸름한 맛과 향이 진한 나물입니다.
전국 어디서나 잘 자라 우리 밥상에 자주 올리는 식재료로 지역에 따라 머위를 부르는 이름이 다릅니다. 머우, 머구, 또는 머귀, 머윗대, 머웃대 등등 모두 머위의 이름입니다.
잎보다 꽃이 먼저 올라오는 머위는 꽃 튀김을 해먹기도 하고 어린 머위 잎은 쌈으로, 또 머위 잎을 데쳐 된장이나 고추장에 무쳐 나물로 밥상에 올라 봄철 입맛을 돋워주기도 합니다. 머위는 줄기가 자라 긁어지는 여름이면 먹는 방법이 달라지는데 굵은 줄기는 끓는 물에 데쳐 껍질을 벗겨낸 후 볶아먹거나 장아찌를 담아 먹기도 합니다.
머위 효능
머위는 예로부터 효능이 많아 약이 되는 나물로 알려져 있어 봄에는 무침을 해먹거나 잎으로는 쌈을 싸 먹고, 줄기는 볶아 먹는 나물입니다. 특히 머위의 쌉싸름한 맛은 봄철 입맛을 돋워주는 봄나물로 봄철 밥상에 자주 올라가는 식재료이기도 합니다.
머위 잎에는 비타민 A가 아주 많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약간의 당질 단백질, 지질과 비타민, 미네랄이 들어있는데 특히 칼슘이 많은 알칼리성 식품으로 모위 특유의 쓴맛을 내는 성분인 폴리페놀화합물에 의해 소화 식욕부진, 거담의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머윗잎은 타박상에도 잎을 찧어 붙이면 효과가 있고 뱀에 물렸을 때도 응급조치로 이용되기도 할 정도로 해독작용이 좋다고 합니다. 정말 약성이 많은 머위나물이죠?
머위 구입법
머위는 습지에서 자라는 특성이 있어 물기가 많은 다습한 토양을 좋아하는 나물입니다. 추이에는 강하고 더위에는 약해 서늘한 기온에서 잘 자란다고 합니다. 머위를 구입할 때는 잎이 시들지 않고 줄기가 곧게 뻗고 단단한 것을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머위 손질법
어린 머위 순은 데쳐 무침이나 쌈으로 먹지만 굵은 줄기는 겉껍질을 벗겨내고 음식을 만들어야 합니다. 끓는 소금물에 머위 줄기를 데쳐내면 쉽게 줄기 껍질을 벗길 수 있습니다. 껍질을 벗긴 머윗대는 수분 손실률이 높아지니 빨리 조리해 먹거나, 삶은 물과 함께 보관했다 먹는 것이 좋습니다.
머위나물과 머윗잎 쌈밥 만들기
머윗잎에는 특히 비타민이 많이 함유되어 있다고 합니다. 머위순은 데쳐 된장에 조물조물 나물로 만들고 좀 넓은 머윗잎으로 견과류 쌈장을 올려 머윗잎 쌈밥을 만들어 보겠습니다.
머위나물 만드는 방법
머위나물 만드는 재료 :
어린 머위순 300g, 된장 1T, 고추장 1/2T, 고춧가루 1/2T, 대파, 마늘 1T, 매실 액, 참기름 1T, 깨소금, 굵은소금 1T(머위나물 데치기)
1. 어린 머위순에는 흙이나 검불이 붙어 있기도 합니다. 먼저 물에 깨끗하게 헹구어 낸 다음 냄비에 물을 넉넉히 붓고 굵은소금을 1스푼 넣고 끓입니다. 물이 팔팔 끓으면 씻어놓은 머위 순을 넣고 위아래로 뒤적여가며 데쳐줍니다.
봄 머위순은 연하니 빨리 데쳐 내는 것이 좋고, 양이 많거나 잎이 큰 경우에는 좀 더 데치는 시간을 늘려주면 됩니다.
2. 데쳐 놓은 머위 순은 찬물에 담가 열기를 식힌 다음 물기를 꽉 짜고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준비해줍니다.
3. 먹기 좋게 자른 머위 순에 준비해 놓은 양념을 넣고 조물조물 양념이 잘 어울리도록 무친 다음에 참기름과 깨소금을 넣어 머위나물 무침을 해 줍니다.
4. 된장을 넣어 조물조물 무친 봄 보약 머위나물을 접시에 담아냅니다.
기호에 맞게 고추장 양념을 좋아하면 고추장 베이스로 무쳐 먹어도 좋습니다.
머윗잎 쌈밥 만드는 방법
머윗잎 쌈밥 만드는 재료 :
옥수수밥 2 공기(소금, 참기름 조금), 머윗잎 20장, 견과류 쌈장(된장 2T, 고추장 2T, 참기름 1T, 견과류(다진 것), 다진 마늘, 다진 파 조금, 굵은소금 T
1. 머윗잎 쌈밥은 톡톡 터지는 식감이 있는 찰옥수수 밥을 해줍니다.
2. 밥이 디는 사이에 골라 두었던 넓은 머윗잎을 데칩니다. 먼저 머윗잎을 여러 번 잘 씻은 다음 끓는 물에 데쳐내서 쓴맛을 줄이기 위해 찬물에 담가놓았다 머윗잎에 물기를 빼줍니다.
3. 이젠 머윗잎 쌈밥에 올릴 견과류 쌈장을 만듭니다.
머윗잎에 밥을 싼 다음 견과류 쌈장을 올리 거라 찰옥수수를 넣은 밥은 간을 조금만 해줍니다. 견과류 넣어 쌈장을 만들면 쌈장의 짠맛도 즐길뿐더러 쌈밥을 먹을 때 견과류의 고소함이 쌈밥의 맛을 올려줍니다.
쌈장 재료인 된장과 고추장, 그리고 다진 파와 마늘 그리고 참기름을 잘 섞은 다음 견과류를 넣고 잘 버무리면 고소한 견과류 쌈장이 완성됩니다.
4. 준비한 찰옥수수 밥 2 공기에 소금, 참기름을 넣고 잘 석은 다음 한 입 크기로 동그랗게 주먹밥을 만들어줍니다.
이제 머윗잎으로 넓게 펼치고 밥을 올려 쌈밥을 만듭니다.
이때 머윗잎의 뒷면이 안쪽으로 들어오게 밥을 싸면 쌈밥을 먹을 때 식감이 훨씬 좋아집니다.
5. 동그랗게 한 입 크기로 만든 머윗잎 쌈밥에 견과류 쌈장을 올리고 잣도 하나씩 올립니다.
보기에도 좋고 맛도 좋은 견과류 쌈장을 올린 머윗잎 쌈밥이 완성되었습니다.
도시락을 싸 들고 나들이에 아주 좋은 머윗잎 쌈밥! 꼭 견과류 쌈장이 아니어도 소고기를 볶아 머윗잎 쌈밥에 넣어도 되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햄을 넣어도 좋습니다.
쌉싸름한 향이 가득한 머윗잎 쌈밥과 나물을 만들어보았습니다.
자료 = 농촌진흥청
그럼 여기까지 머위 효능과 머위 요리(머위나물·머윗잎 쌈밥) 만드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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