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관성 치매, 초기증상과 가족이 꼭 알아야 할 돌봄 가이드

안녕하세요 니~킥입니다.

 

"기억력이 괜찮은데.. 말이 느려지고 걷는 게 어색해졌어요" 치매라고 하면 보통 '기억력'부터 떠올리지만, 혈관성 치매는 다르게 시작됩니다. 뇌혈관 손상으로 생기는 치매로, 뇌졸중이나 고혈압이 원인이 될 수 있고, 갑작스럽게 말이 느려지거나 판단력이 떨어지는 증상으로 나타납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건 가족의 빠른 인지와 돌봄의 방향입니다. 혈관성 치매 자가 체크리스트, 가족이 실천할 수 있는 돌봄 가이드, 전국 치매안심센터 정보, 고혈압·당뇨 환자도 실천할 수 있는 치매 예방 식단까지 한눈에 정리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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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관성 치매란?

혈관성 치매는 뇌의 혈관(동맥)이 좁아지거나 막혀서 뇌혈류가 감소하거나 차단되어 발생하는 치매입니다. 가장 흔한 원인은 뇌졸중(중풍)으로, 전체 치매의 약 15~20%를 차지한다고 합니다. 알츠하이머병 다음으로 흔한 치매 유형이라고 합니다.

 

혈관성 치매 원인

✔ 뇌경색 : 뇌혈관이 막혀 조직이 괴사(허혈성)

✔ 뇌출혈 : 혈관이 터져 뇌 손상(출혈성)

✔ 고혈압 : 만성 고혈압은 작은 혈관 손상 유발

✔ 당뇨·고지혈증·심장질환 : 혈관 건강 악화 요인

✔ 흡연·음주·운동 부족 : 위험도 증가

 

혈관성 치매 주요 증상

✔ 인지 장애 : 기억력보다 집중력·판단력 저하가 먼저 나타남

✔ 운동 기능 저하 : 보행 장애, 균형 잡기 어려움, 몸이 굳는 느낌

✔ 언어·말 느림 : 단어가 잘 안 나오거나 말이 느려짐

✔ 감정 기복 :  우울, 무감동, 쉽게 짜증냄

✔ 갑작스러운 악화 : 단계적으로 나빠지기보다 갑작스러운 저하(중풍 후)

✔ 치매 증상 + 신체 마비 또는 반신 불편 : 뇌졸중 이력과 관련

※ 알츠하이머병과 달리 기억력 저하는 초기에는 두드러지지 않을 수 있음

 

혈관성 치매 진단 방법

✔ 뇌 MRI / CT : 뇌혈관 손상 또는 뇌경색 확인

✔ 인지기능 검사 : MMSE, 간이정신검사 등

✔ 혈압·혈당·지질 검사 : 위험요소 점검

✔ 신경과, 재활의학과, 정신건강의학과 연계 진료

 

혈관성 치매  치료 미 관리법

혈관성 치매는 약물로의 완전 회복은 어렵지만, 진행을 늦추고 2차 손상을 예방하는 데 집중합니다.

 

< 약물 치료 >

- 항혈전제(아스피린, 클로피도그렐) : 뇌경색 예방

- 고혈압·고지혈증·당뇨 치료제 : 위험요소 조절

- 항우울제, 인지기능 보조제 : 증상 조절

 

< 비약물 치료 >

- 재활 운동 : 보행·균형 훈련

- 인지 훈련 : 퍼즐, 회상 대화, 기억력 훈련

- 식단 관리 : 저염식, 지중해식 식단 권장

- 생활 루틴 유지 : 일관된 수면·식사·활동

 

알츠하이머병 vs 혈관성 치매

항목	알츠하이머병	혈관성 치매
원인	뇌세포 퇴행	뇌혈관 손상(중풍 등)
증상 시작	서서히	갑작스럽게 또는 단계별로
기억력 저하	초기부터 심함	비교적 늦게 나타남
인지 변동	일정하게 진행	단계적으로 급격히 악화
치료 반응	천천히 진행됨	위험요소 관리 시 진행 늦출 수 있음

 

 

혈관성 치매 환자 가족을 위한 Tip

1. 고혈압·당뇨병 잘 조절하기

2. 정기적인 뇌 검사(MRI, 신경과 진료)

3. 식단, 운동, 금연·절주 실천

4. 치매안심센터 연계로 가정 돌봄 교육받기

5. 감정 기복에 이해와 공감이 중요(억지 설득보다는 경청)

 

혈관성 치매  자가 체크리스트(가족용)

아래 중 3개 이상 해당되면 전문의 상담을 권장합니다.

 

🔲 갑작스럽게 말이 느려지거나 단어 석택에 어려움이 생김

🔲 걸음걸이가 느려지고 균형 잡기 어려워짐

🔲 집중력 저하 또는 판단력이 떨어짐

🔲 최근 뇌졸중(중풍) 진단을 받았거나 그런 병력이 있음

🔲 얼굴이나 몸이 일시적으로 마비된 적이 있음

🔲 기억보다는 계산, 계획, 문제 해결이 어려워짐

🔲 감정 변화가 심하고 무기력하거나 짜증이 많아짐

🔲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의 기저질환을 갖고 있음

 

혈관성 치매 환자 가족 돌봄 가이드(혈관성 치매 대응)

1. 생활 루틴 지켜주기

- 식사·약 복용·운동·취침 등 시간을 고정

- 갑작스러운 변화는 혼란과 불안을 유발

 

2. 인지 기능 자극 활동

- 뉴스 읽고 요약하기, 가족사진 회상, 퍼즐 등

- 성과보다 함께 하는 시간 자체가 중요

 

3. 낙상 예방 환경 만들기

- 미끄러운 바닥, 높은 문턱 제거

- 화장실 손잡이·야간조명 설치 추천

 

4. 가족 돌봄 피로 줄이기

- 간병인을 이용하거나 가족이 교대로 돌봄

- 치매안심센터 가족 상담 프로그램 적극 활용

 

고혈압/당뇨 + 치매 예방 식단

지중해식 식단을 기반으로 설계(혈관 건강 + 인지 기능 보호)

 

✔ 아침 : 귀리죽 + 두유, 아몬드, 바나나 1/2개

✔ 점심 : 현미밥 + 두부조림 + 시금치나물 + 배추김치

✔ 간식 : 삶은 고구마 1/2개 + 무가당 요구르트

✔ 저녁 : 들기름 채소비빔밥 + 미역국

✔ 수분 : 하루 1.5~2L 수분 섭취 / 음료 대신 생수, 보리차 권장

✔ 피할 음식 : 가공육, 튀김류, 짠 음식, 단 음료, 흰 빵

 

치매안심센터 전국 연락처

✔ 서울 성동구 왕십리로 282( ☎ 02-2286-7171 )

✔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효원로 307( ☎ 031-228-2350 )

✔ 부산 해운대구 해운대로 650( ☎ 051-749-7580 )

✔ 대전 중구 중앙로 212( 042-288-8882 )

✔ 광주 북구 면앙로 140( 062-410-8361 )

 

혈관성 치매는 단순한 뇌기능 문제만이 아니라, 혈관 건강과 깊은 연관이 있는 질환입니다. 조기 발견과 생활습관 개선으로 진행 속도를 늦추고 삶의 질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가족 중 중풍 이력이 있거나, 갑자기 인지·보행이 나빠진 분이 있다면 혈관성 치매의 가능성도 꼭 고려해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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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관성 치매는 조기에 알아채고 관리하면 진행을 늦출 수 있는 치매입니다. 무조건 '기억력'이 아니라, 판단력 저하, 보행 문제, 감정 변화가 먼저 온다면 꼭 체크리스트를 활용해 보시길 바랍니다. 무엇보다도 가족의 관심, 생활 습관 조절, 지역 센터와의 연계가 환자와 보호자 모두의 삶을 지켜지는 힘이 됩니다. 치매, 혼자서는 절대 감당할 수 없습니다. 함께 알면, 함께 이겨낼 수 있습니다. 그럼 여기까지 혈관성 치매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