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니~킥입니다.
최근 빵집 베스트셀러를 조사한 결과 10년 전 판매 순위와 동일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와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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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집 베스트셀러 옛날빵 차지!
소금빵, 크로플(크로아상+와플), 크림베이글 등 빵 소비의 증가로 수많은 빵들의 경쟁이 치열해졌지만 우리나라 빵집의 베스트셀러는 예상외로 옛날빵들이 차지한다고 합니다.
리얼푸드에서 국내 대표 베이커리점인 파리바게뜨와 뚜레쥬르 자료를 살펴본 결과, 지난해 가장 높은 판매량을 보인 TOP4 품목에는 단팥빵과 소보로빵(곰보빵)이 공통적으로 포함됐다고 합니다. 더욱 흥미로운 것은 이런 순위가 10년 전에도 동일했다는 대목입니다.
파리바게뜨의 지난해 판매량 순위는 단팥빵 > 소보로빵 > 슈크림빵 > 피자빵 순이라고 합니다. 2023년에는 단팥빵 > 소금빵 > 피자빵 > 소보로빵 순으로 모두 단팥빵과 소보로빵이 올라와있다고 합니다.
뚜레쥬르 관계자는 "우리나라 부동의 베스트셀러 빵은 단연 단팥빵"이라며 "20세기 초 여러 빵집들이 생겨나며 단팥빵이 인기를 얻기 시작했는데, 비교적 부담없이 가격으로 든든하게 달콤한 간식을 즐길 수 있어 빵집의 대표 메뉴로 성장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지난해 뚜레쥬르 순위에는 '소금빵'이 2위에 오르긴 했으나, 단팥빵과 소보로빵은 여전히 상위권을 유지한다고 합니다. 이 관계자는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대중적인 맛으로 지금까지 지속적인 선택을 받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금융감독원과 행정안전부 등에 따르면 파리바게뜨의 매장 수는 지난해 3424개, 뚜레쥬르는 1316개로 국내 베이커리점 시장에서 1·2위 규모를 차지한다고 합니다.
대한민국 제과명장(국가가 인정한 제과분야 명장) 7호인 안창현 '안스 베이커리' 대표는 "10년이 아니라 20년, 30년 전 인기 순위도 마찬가지일 것"이라며 "단팥빵과 소보로빵은 제과점에서 매일 만드는 가장 기본 품목인 동시에 한국인의 입맛에 가장 친숙한 빵"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유럽과 달리 한·중·일 국가에서는 팥을 이용한 디저트가 발달해왔다"라고 설명했습니다. 팥은 아시아가 원산지입니다. 우리나라에서도 팥앙금을 이용한 떡이나 죽, 붕어빵 등의 간식 종류가 많습니다.
그렇다고 단팥빵과 소보로빵이 지루하게 옛 모습만 고집한 것은 아닙니다. 안청현 대표는 "주로 중년층이 많이 사가지만 최근에는 약과 유행처럼 단팥빵과 소보로빵을 찾는 젊은 층도 늘어났다"라며 "팥과 버터가 결합된 '앙버터', 생크림이 어우러진 '생크림 팥빵', '생크림 소보로' 등 트렌디하게 변주된 빵들도 꾸준히 인기"라고 말했습니다. 뚜레쥬르 관계자는 "베이커리 트렌드에 맞춰 견과류나 크림을 첨가하는 등 다양한 레시피가 변화해 온 것도 인기 요소 중 하나"라고 말했습니다.
사실 단팥빵과 소보로빵은 우리나라 전통빵이 아닌, 일본에서 건너온 빵입니다. 우리나라는 일본을 통해 제빵 기술을 받아들였습니다. 안 대표는 "단팥빵은 일본 도쿄 긴자의 빵집에서 개발한 것이며, 소보로빵은 일본 메론빵에서 유래된 것으로 보인다"라고 했습니다. 일본에는 소보로빵이 없는 대신 메론빵이 있습니다. 그는 "바삭한 비스킷 토핑은 둘 다 동일하지만, 소보로빵에만 베이킹파우더·베이킹소다가 들어가기 때문에 메론빵과 달리 비스킷 외형이 갈라져 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베이커리 업계의 한 관계자는 "국내 빵 기술의 놀라운 발전으로 새로운 빵들이 쏟아지고 있으나, 어릴 적 추억의 과자들이 현재도 베스트셀러 자리를 차지하듯, 단팥빵과 소보로빵 또한 한국인이 즐겨 찾는 인기 품목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자료 = 리얼푸드
그럼 여기까지 빵집 베스트셀러 옛날빵이 차지하고 있다고 하여 소식 전해드렸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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