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니~킥입니다.
오늘은 정월대보름에 대해 알아보고 정월대보르에 먹는 맛있는 나물(고사리·시래기·무나물) 만드는 방법을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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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월대보름 맛있는 나물(고사리·시래기·무나물) 만들기
지난 2월 13일은 정월대보름이였습니다. 정월대보름은 한 해의 풍년과 안녕을 기원하며 오곡밥, 묵은 나물, 견과류를 먹고, 사람들에게 "내 더위 사 가라"라고 말하며 더위를 팔기도 합니다.
명절로서의 정월대보름의 의미는 퇴색되고 있지만, 아직도 그 전통은 이어져오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정월대보름의 의미와 풍속에 대해 살펴보고, 정월대보름에 먹으면 좋은 나물 반찬 레시피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정월대보름 의미와 세시풍속
정월대보름은 음력 1월 15일에 해당하는 날로, '가장 큰 보름'이라는 뜻을 지니고 있습니다. 농경사회였던 과거에는 달의 움직이믈 보고 계절과 시간의 흐름을 가늠했기 때문에 정월대보름을 설날보다 더 중요하게 여겼습니다. '설은 나가서 쇠어도 보름은 집에서 쇠어야 한다'라는 속담은 그만큼 보름을 중요하게 생각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대보름'의 달빛은 어둠, 질병, 재액을 밀어내는 밝음을 상징하여 한 해의 복을 기원하는 데도 중요한 의미가 있습니다. 이 때문에 한 해의 안녕과 복을 기원하는 다채로운 세시풍속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정월대보름의 대표적인 풍속으로는 줄다리기, 놋다리밟기, 차전놀이, 쥐불놀이, 석전, 부럼 깨기, 달맞이, 달집태우기, 지신밟기 등이 있고 이러한 풍속에는 각종 부스럼을 예방하거나 풍요를 기원하는 의미 등이 담겨 있습니다.
대보름에 먹는 음식으로는 오곡밥과 묵은 나물을 먹는 풍습이 전해지고 있는데, 오곡밥을 지어먹는 것은 곡식이 잘 자라기를 염원하고, 액운을 쫓고 행복과 안녕을 기원하는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또한 옥곡밥에 곁들여 먹는 묵은 나물은 제철에 수확한 나물을 말려 저렴한 것으로, 정월대보름에 먹으면 여름에 더위를 차지 않는다고 합니다. 아울러 겨울철에 부족했던 성유질과 무기질을 보충해 새로 시작하는 봄을 준비하기 위한 의미가 있었다고 합니다.
정월대보름에 먹는 나물
앞서 언급한 것처럼 대보름에 먹는 나물은 묵혀 두었다가 먹는 나물이라는 뜻에서 '묵은 나물'이라고 부르며, '보름나물'로도 부르는데, 말려두었던 나물을 꺼내어 잘 무르도록 삶아서 어떤 것은 물에 우려내어 쓴맛을 빼고 깨끗이 씻은 다음 꼭 짜서 기름에 볶아내고, 또 일부는 물이나 육수를 조금 넣어 뚜껑을 덮고 낮은 불에 푹 끓여 부드럽게 해서 생 채소와는 다른 별미를 즐겼다고 합니다. 이것을 진채식이라고 하는데, 호박고지, 박고지, 가지 오가리, 말린 버섯, 고사리, 고비, 시래기, 무, 취 등의 아홉가지 나물을 준비해서 먹었다고 합니다. 그 중 많이 먹는 세가지 나물 반찬의 레시피를 알아보겠습니다.
고사리나물 만들기
고사리는 식이섬유가 많아 변비를 예방해주고, 이뇨 효과가 있으며 포만감을 주기 때문에 겨우내 찐 살의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또한 고사리의 산성 다당류는 살균, 소독 효과가 있어 몸의 독소를 해독시켜준다고 합니다.
고사리나물 만드는 재료 :
고사리 200g, 간장 2큰술, 깨소금 2작은술, 참기름 2작은술, 다진 대파 약간, 다진 마늘 약간
1. 말린 고사리를 물에 반나절 정도 담가 불려줍니다.
2. 끓는 물에 푹 삶아줍니다.
3. 물에 헹군 뒤 3시간 이상 담가두어 아린 맛을 없애줍니다.
4. 고사리를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줍니다.
5. 파와 다진 마늘, 간장, 참기름을 넣어 섞어줍니다.
6. 기름을 두른 팬에 이를 넣어 볶은 후 물 3큰술을 넣어 다시 볶아줍니다.
7. 볶은 고사리나물에 참기름 약간과 깨소금을 뿌려줍니다.
시래기 나물 만들기
시래기는 식이섬유, 비타민, 미네랄, 칼슘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습니다. 특히 시래기의 35% 이상이 식이섬유로 되어 있으며, 칼슘은 배추보다 2배 이상 많다고 합니다. 또한, 시래기에 함유된 비타민 A와 C는 모두 항산화 작용이 있어 노화와 동맥경화의 원인이 되는 활성산소의 활동을 억제하고 콜레스테롤 수치를 감소해준다고 합니다.
시래기나물 만드는 재료 :
시래기 200g, 청양고추 1개, 된장 3큰술, 쌀뜨물 1/2컵, 다진 파 4큰술, 들기름 2큰술, 들깨가루 2큰술, 식용유 약간
1. 말린 시래기는 찬물에 불린 후 삶아서 찬물에 여러 번 헹굽니다.
2. 물기를 꼭 짜서 적당한 길이로 썰고 청양고추는 씨를 제거하고 송송 썰어줍니다.
3. 볼에 시래기와 된장을 넣고 버무려 간이 배도록 재워둡니다.
4.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시래기를 볶다가 쌀뜨물을 부어서 자작하게 끓입니다.
5. 시래기가 적당하게 익으면 청양고추와 다진 파, 들기름, 들깨가루를 넣어 볶아줍니다.
무나물 만들기
무에는 디아스타아제라는 전분 분해 효소가 있어 탄수화물 음식의 소화 흡수를 돕고, 항균효과가 높은 글루코나스투틴과 페루오키스타제가 함유되어 있어 속을 편안하게 해줍니다. 또한, 비타민 C가 풍부해 체내의 독성 성분을 없애고 면역기능을 향상하는데 많은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무나물 만드는 재료 :
무 200g, 들기름 1큰술, 소금 1/2큰술, 양념(다진 파 2큰술, 다진 마늘 1큰술, 생강즙 1/2작은술, 액젓 1작은술), 들기름 1큰술, 깨소금 1/2큰술
1. 무는 깨끗이 씻어 5x0.3x0.3cm 크기로 곱게 채 썰어 줍니다.
2. 냄비에 들기름을 너고 무를 충분히 볶아줍니다.
3. 무가 조금 투명해지면 물을 붓고 양념을 넣어 은근한 불로 익혀줍니다.
(이때 뚜껑을 덮지 않으면 수분이 달아나며 쉽게 탈 수 있으니 뚜껑을 덮는 것이 좋습니다.)
4. 무가 익으면 들기름 약간과 깨소금을 뿌려줍니다.
자료 = 한국환경공단
그럼 여기까지 정월대보름 맛있는 나물(고사리·시래기·무나물) 만드는 방법을 소개해 드렸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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