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니~킥입니다.
오늘은 두릅전을 평범하게 먹지 않고 전라도에서 먹는 색다른 방법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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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도식 두릅전 만들기
두릅이 향과 영양이 한껏 풍부해지는 5월 어떻게 요리해서 드시고 계신가요? 보통 살짝 데쳐 초고추장에 콕 찍어 먹거나 조물조물 무쳐 먹을 것입니다.
경상북도, 강원도에서는 꼬치에 소고기와 두릅을 번갈아 끼워 노릇하게 구워 먹기도 합니다.
하지만 전라남도에서 해먹는 향토음식 두릅전은 색다르게 고소함이 추가되는데 바로 두부, 콩가루, 땅콩 가루가 활용된다고 합니다. 물기를 꽉 짜낸 두부에 콩가루와 땅콩가루를 섞어 치댄 후 데친 두릅을 붙여 굽습니다.
전라남도는 바다를 끼고 있어 수산업이 발달했습니다. 농업에 종사하는 인구 역시 많습니다. 지리적 환경으로 볼 때, 단백질을 섭취하기 위해선 사육 기간이 긴 육류보다는 쉽게 얻을 수 있는 수산 자원 혹은 콩과 식물을 활용하는 것이 자연스러웠을 거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쏘가리나 붕어, 민물새우를 넣고 끓인 땅두릅 매운탕도 찾아볼 수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전라남도 두릅전에 들어가는 콩가루와 땅콩 가루 대신, 냉장고 깊숙이 잠들어있던 땅콩 소스를 활용해 고소함을 추가해 보려고 합니다.
전라도식 두릅전 만드는 방법
사용할 두릅은 '참두릅'입니다. 참두릅, 개두릅, 땅두릅 가운데 가격이 제일 비싸지만, 줄기가 두꺼워 고소한 맛이 일품입니다.
전라도식 두릅전 만드는 재료 :
참두릅 300g, 부침 두부 340g, 땅콩 소스 4T, 부침가루 15g, 달걀 1알, 소금 약간, 후추 약간
1. 참두릅 300g은 밑동을 잘라낸 다음 줄기를 가르고, 가시와 잔털을 칼로 긁어줍니다.
2. 두꺼운 줄기는 칼집을 주고 깨끗하게 씻어줍니다.
3. 끓는 물에 소금을 조금 넣고 약 1분간 데쳐줍니다. 차가운 물에 식혀준 다음, 손으로 짜 물기를 제거해 줍니다.
4. 두릅을 5cm 정도로 썰어 잎과 줄기를 분리해 줍니다.
5. 두부 340g는 칼등으로 으낀 뒤, 면 보자기에 넣고 물기를 제거해 줍니다.
6. 물기를 제거한 후 두부에 땅콩 소스 4스푼, 소금과 후추를 넣고 간을 해줍니다.
Tip : 땅콩 소스는 제도사별로 농도, 간이 다를 수 있어 기호에 맞게 넣어주어야 합니다.
7. 두릅이 두부에 잘 붙을 수 있도록 부침가루 15g을 묻혀줍니다.
8. 두부를 손으로 치대 공기를 빼준 다음, 두릅 줄기와 잎을 올려 꾹꾹 눌러줍니다.
9. 달걀 1알을 잘 풀어준 다음, 두릅전 앞뒤로 충분히 묻혀줍니다.
10. 달군 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고 두릅전을 올려 노릇노릇하게 구워주면 '두릅전'이 완성됩니다.
두릅을 살짝 데쳐 노릇하게 구워내서 부드러운 두부의 식감과 찰떡궁합이고 특유의 쌀싸름한 맛은 땅콩 소스의 고소함으로 줄어들고 줄기의 쫀득함은 배가 됩니다. 두릅전을 그냥 먹어도 좋지만 간장과 식초를 1:1로 섞은 다음 고춧가루를 살짝 풀어 만든 초간장에 찍어먹으면 고소함에 새콤달콤이 더해 더 맛있습니다.
또, 향긋하고 부드러워 아이들도 함께 즐길 수 있습니다.
자료 = 농촌진흥청
그럼 여기까지 땅콩소스를 활용해 만든 전라도식 두릅전 만드는 방법을 알아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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