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니~킥입니다.
오늘은 독감·감기에 좋은 세계 민간요법 음식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인기글
독감·감기에 좋은 세계 민간요법 음식
감기와 독감을 비슷한 병으로 알고 있거나 증상이 심한 감기를 독감이라고 여기는 분들이 아직도 계실 것입니다.
하지만, 감기와 독감은 완전히 다른 병입니다. 감기는 계절과 관계없이 언제든지 걸릴 수 있습니다. 독감(인플루엔자)은 늦가을에서 봄까지 유행하는 질환입니다. 감기는 건강한 성인이라면 약을 먹지 않아도 자연적으로 치유할 수 있습니다. 독감은 그렇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감기는 라이노바이러스를 비롯해 100여 개 가지 바이러스·세균 등 원인균이 다양하지만, 독감은 한 종류의 바이러스(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일으킵니다. 독감 예방주사를 맞아도 감기를 예방하지 못하는 것은 그래서입니다.
일단 감기나 독감에 걸리면 뾰족한 약이 없습니다. 감기바이러스나 독감 바이러스를 효과적으로 죽이는 약이 아직 개발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감기·독감 치료는 대부분 증상을 가볍게 하는 데 초점을 맞춰져 있습니다. 광범위하고 오랜 감염의 역사를 가진 감기·독감이다 보니 나라마다 다양한 민감요법이 존재합니다.
유럽에서는 감기 기운을 호소하는 사람에게 항생제나 '타이레놀' 대신 흔히 가새풀(echinacea)을 추천합니다. 가새풀은 별명이 '자연의 항생제'입니다. 가새풀이 감기나 독감 바이러스 자체를 죽이지는 못합니다. 신체의 면역력을 높여서 감기 치유를 돕는 허브입니다.
가새풀의 감기 치유 효과는 비타민 C와 비슷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단 8주 이상 복용하면 간 손상·피부 발진·설사 등 부작용을 일으킬 수있어 주의가 요망됩니다.
당뇨병·동맥경화·다발성 경화증·류머티즘성 관절염·알레르기 환자에겐 금기 허브입니다. 감기 환자에게 추천되는 허브로는 가새풀 외에 골든씰(goldenseal)·페러민트·서양톱풀(yarrow)·마늘 등이 있습니다.
호주의 민간에선 감기 치유에 유칼립투스 허브를 이용한다고 합니다. 코알라의 주식인 유칼립투스의 앞에서는 톡 쏘는 듯한 향기가 납니다. 이 잎에서 채취한 오일은 감기 환자를 위한 향기요법(아로마테라피)의 원료로 쓰인다고 합니다.
유칼립투스는 페퍼민트와 함께 감기 치료에 가장 널리 사용되는 허브입니다. 손수건에 몇 방울 떨어뜨린 뒤 코에 대고 몇 차례 들이마시면 됩니다.
유칼립투스의 잎을 뜨거운 수건으로 감싼 뒤 감기 환자의 위쪽 가슴을 마사지하기도 합니다. 그러면 숨쉬기가 편안해집니다. 감기 환자에게 가슴 마사지를 하는 광경은 다른 나라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리투아니아에서는 기침이 심할 때 꿀을 가슴에 바르고 양배추 잎으로 몸을 감쌉니다. 보드카나 알코올을 가슴에 바르기도 합니다. 혈액 순환에 도움이 된다고 여겨서입니다.
감기 치유를 위해 술을 마시는 경우도 있습니다. 프랑스인은 감기도 와인(포도주)으로 다스립니다. 레드와인에 계피·오렌지 등을 넣어서 끓인 뱅쇼(vin chaud)를 감기약 대신 마신다고 합니다.
포루투갈에서는 뜨거운 우유에 브랜디를 넣어마십니다. 레몬즙·계피를 첨가한다는 점에서 뱅쇼와 닮았습니다.
일본인은 달걀술을 마십니다. 뜨겁게 데운 정종에 날달걀을 푼 술입니다. 스코틀랜드인은 위스키에 뜨거운 물·꿀·레몬 한 조각을 넣어 마십니다.
우리도 "감기는 소주에 고춧가루 풀어서 한 잔 마시고, 푹 자면서 땀을 내면 금방 낫는다"는 말이 전해집니다. 술이 감기 치유에 도움이 되는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합니다. 한방에서는 술을 감기의 적으로 본다고 합니다.
술 대신 뜨거운 물을 마시기도 합니다. 뜨거운 수증기가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물이 비강·인후 등에 머물러 있던 감기·독감 바이러스를 위장으로 내려보낸다고 봐서입니다. 위를 '감기 바이러스의 무덤'으로 만들겠다는 것입니다. 감기 환자에게 "따뜻한 물을 많이 마시라"라고 권장하는 것은 그래서입니다.
"감기 환자는 잘 먹어야 한다"는 것도 세계 공통입니다. 감기·독감에 걸리면 평소보다 열량이 더 많이 소모되는데 입맛은 떨어집니다. 끼니를 거르면 바이러스에 대항할 힘을 잃게 됩니다. 감기 환자는 섭취하면 바로 에너지원으로 전환되는 당분을 충분히 섭취할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감기로 인해 열이 나면 당분·비타민 B1·비타민 C를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유익합니다. 감기에 걸리면 스웨덴인은 산딸기·블루베리, 러시아인은 딸기를 챙겨 먹는다고 합니다. 에티오피아에서는 벌꿀을 넣은 레몬즙, 홍콩에서는 흑설탕을 넣은 차를 끓여 마셔 당분을 보충합니다.
우리 조상은 감기 기운이 있으면 콩나물국에 고춧가루를 타서 마셨습니다. 따뜻한 방에서 이불을 덮어쓰고 땀을 냈습니다. 한방에서는 이를 한법이라 합니다. 땀을 내면 몸속의 나쁜 기운이 땀으로 빠져나가 감기가 치유된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감기 환자가 소주를 마시거나 사우나에 가서 땀을 내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땀구멍이 열려서 한기가 더 심하게 들기 때문입니다.
한방에서는 감기 환자가 생선·육류·찬 물을 섭취하는 것도 금기시합니다. 먹고 나면 체내에 열이 더 많아져 증상이 심해지고 몸에 가려움증도 나타나게 된다는 것입니다.
한방에서는 감기 환자에게 오미자차·오괴차를 권합니다. 오미자는 약성이 따뜻해 기온이 떨어지는 가을과 잘 어울립니다. 날씨가 건조한 가을에는 오장육부 중 폐 기운이 약해지면서 폐가 마르기 쉬운데 오미자차는 폐 기운을 북돋아 주고 건조해진 폐를 적셔줍니다. 오미자 한 줌을 여섯 컵 분량의 물에 넣고 빨갛게 색이 우러나올 때까지 끓여 마십니다.
감기 환자에게 추천할만한 우리 전통 음식은 배숙입니다. 배숙은 배의 속을 긁어낸 뒤 꿀·대추·도라지·은행 등을 넣고 중탕한 것입니다. 맛이 달인 꿀물 맛과 비슷해 어린이도 좋아합니다. 기관지염·천식·기침에 효과가 있습니다.
'감기를 손님처럼 모셔라'라는 서양 속담이 있다고 합니다. 귀한 손님을 대하듯이 감기 환자를 편히 쉬게 하고, 따뜻한 차를 자주 제공하며, 수면을 충분히 취하게 하고, 마음 편히 지내도록 하는 것이 최선의 감기 예방법이란 것입니다.
자료 = 국민건강보험공단
그럼 여기까지 독감·감기에 좋은 세계 민간요법 음식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건강한 식생활'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삼차신경통 증상과 치료 및 수술 (1) | 2023.12.26 |
|---|---|
| 파킨슨병 배아줄기세포치료법 개발 (0) | 2023.12.26 |
| 고령 낙상 주의점 (3) | 2023.12.22 |
| 갱년기 여성 척추질환·급성요통 주의 (3) | 2023.12.22 |
| 백내장과 오존층 상관관계 (2) | 2023.12.21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