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니~킥입니다.
휴식이 필요할 때면 생각나는 따뜻한 차 한 잔, 평소 주변 마트와 카페에서 녹차, 홍차, 우롱차, 보이차 등 다양한 차를 쉽게 접할 수 있습니다. 각각 빛깔과 향이 다른 차들은 눈과 코를 즐겁게 해 주곤 합니다. 그런데 일상에서 자주 보는 이 네 종류의 차 모두 동일한 찻잎을 이용해 만들어진다고 합니다. 그럼 차의 향과 맛을 다르게 만드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그래서 오늘은 찻잎의 가공 방법과 차의 종류에 관해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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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차·우롱차·홍차·보이차 가공 방법
차의 시작 차(茶)나무
녹차, 우롱차, 홍차, 보이차는 모두 '차(茶) 나무'의 잎인 동백과의 상록수인 '카멜리아 시넨시스(Camellia Sinensis)'라는 나무의 잎으로 만들어집니다. 같은 '차 나무' 잎이지만 산화와 발효의 정도에 따라 맛과 향, 찻물의 색깔이 달라집니다.
그렇다면 찻잎의 손질 과정에서 차의 종류가 어떻게 정해질까요? 비밀은 바로 '산화'와 '발효'에 있습니다. 찻잎에는 햇빛에 닿으면 반응하는 산화효소가 존재합니다. 찻잎에서 산화 현상이 일어나면 성질에 변화가 발생합니다. 한편 찻잎에 열을 가하면 산화효소가 변성되어 더 이상 산화가 이루어지지 않게 됩니다. 측, 찻잎을 열에 덖는 시점을 다르게 하면 찻잎의 정도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나아가 여기에 발효 현상이 더해지면 같은 찻잎이라도 차의 맛과 향, 우려낸 차의 색 등이 현저하게 달라집니다.
차 종류
맑고 투명한
녹차
녹차는 산화와 발효가 일어나지 않은 찻잎으로 내린 차입니다. 차 나무의 어린잎을 따다가 곧바로 덖어 변화가 일어나는 것을 방지합니다. 덕분에 찻잎 고유의 성질을 잘 유지되어 풋풋한 향과 은은한 맛이 납니다. 찻물 색깔도 찻잎처럼 맑은 연둣빛을 띕니다.
다양하게 즐기는
우롱차
우롱차는 중간 정도의 산화의 발효가 이루어진 차입니다. 잎을 햇볕에 말린 후 어느 정도 자연 발효가 일어나길 기다렸다가 덖어내며, 이 과정에서 우롱차 특유의 향이 만들어집니다. 이때 산화와 발효가 진행되는 정도에 따라 맛과 향이 다양하게 나타납니다. 숙성이 비교적 적게 이루어진 우롱차는 녹차에 가까운 맛이, 숙성이 비교적 충분히 진행된 우롱차는 홍차에 가까운 맛이 납니다. 우롱차는 찻물이 청록 빛을 띠어 '청차'로 불리기도 합니다.
특색 있는 맛
홍차
홍차는 덖기 전에 햇빛으로 찻잎을 충분히 산화시켜 만드는 차입니다. 발효도 우롱차보다 많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떫은맛은 나고, 찻물 색깔도 진한 빛을 띱니다. 홍차는 우유나 레몬 등을 첨가해 풍미를 더욱 살려 이용하기도 합니다.
기다려야 완성되는
보이차
보이차는 특별한 가공 과정을 갖고 있는 '후발효차'입니다. 앞의 세 종류의 차와 달리 찻잎을 열로 가공한 후 별도의 효소를 넣어 발효가 일어나도록 합니다. 또한 햇빛을 차단한 상태로 오래 보관할수록 향과 풍미가 강해지는 특징을 갖고 있습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보이차는 맛이 부드럽고 달며, 찻물이 검은빛에 가까워 '흑차'로도 불립니다.
자료 = 식품의약품안전처
그럼 여기까지 다른 듯 닮은 듯 향기로운 차의 종류에 관해 알아보았습니다. 차가 만들어지는 방식을 알고 보면 한층 신기하고 풍성하게 다과 시간을 즐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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