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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채소

감에 담긴 7가지 덕과 우리 재료종 감의 유래

by 니~킥 니~킥 2023. 1.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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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니~킥입니다.

오늘은 감에 담긴 7가지 덕과 우리 재료종 감의 유래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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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에 담긴 7가지 덕과 우리 재료종 감의 유래

감에 담긴 7가지 덕

대표적인 동양 과수인 '감'은 아시아의 아열대지방에서 염색체의 배가(6배체)가 이뤄지면서 새로운 종으로서 진화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리고 재배와 선발의 과정을 거치면서 오늘날의 재래종 감으로 발달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감나무속의 식물은 감나무과에 속하는 낙엽성 교목으로 높이는 14M에 달하고, 잎이 크고 넓으며, 암꽃과 수꽃이 따로 피는 자웅이주 식물로, 200여 종이 동아시아의 열대, 아열대 지방에 분포하고 있습니다.

 

상업적으로 재배되고 있는 종은 감, 유시, 고욤 그리고 버지니아 등 4종인데, 이 중에서 감나무는 경제적 가치가 가장 큰 종으로 현재 전 세계로 재배가 확대되고 있습니다.

 

감은 우리 민족에게 무척 사랑받는 과실로 밤, 대추와 함께 삼실과로서 조율이시, 홍동백서 등 빠질 수 없는 제수용 과실의 하나였습니다.

 

속전시유칠전이라 하여 감에는 7가지 덕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첫째 수명이 길고, 둘째 녹음이 짙고, 셋째 새가 집을 짓지 않으며, 넷째 벌레가 꼬이지 않고, 다섯째 단풍이 아름다우며, 여섯째 열매가 좋고, 일곱째 낙엽이 거름이 된다 하여 버릴 것이 하나도 없는 좋은 나무라 예찬하였습니다.

 

감나무는 오상이 있다고 하였습니다. 즉, 감나무의 잎은 글을 쓰는 종이가 되므로 문(文)이 있고, 나무가 단단하여 화살촉으로 쓰이므로 무(武)가 있고, 과실의 겉과 속의 색깔이 같아 충(忠)이 있고, 노인도 치아 없이 먹을 수 있어 효(孝)가 있으며, 서리가 내려도 늦게까지 나무에 매달려 있어 절(節)이 있다고 하였습니다.

 

감 하나에서 우리는 우리 민족의 여유와 인심을 엿볼 수 있습니다. 성경에 이스라엘 민족은 추수할 때 여행자들이 이삭을 주울 수 있도록 곡식을 남기고 수확하는 후한 인심이 있다고 기록하였습니다. 우리에게는 가을에 감을 수확할 때 맨 꼭대기의 감을 까치나 까마귀의 몫으로 남겨두고 따지 않는 아름다운 풍속이 있는데 이는 사람이 아닌 동물의 몫까지 생각하는 우리 조상들의 넉넉한 인심을 엿볼 수 있습니다.

 

우리 재료종 감의 유래

대표적인 우리 재래종은 '청도반시', '상주둥시', '사곡시', '고종시', '월하시' 등이 있습니다.

 

청도반시

'청도반시'는 조선 명종 1년(1545년) 청도군 이서면 신촌리 세월마을 출신인 박호 선생께서 평해 군수로 재임하시다가 귀향할 때 그곳의 토종 감나무의 접수를 무속에 꽂아 가지고 와서 청도의 감나무에 접목한 것이 시작입니다. 청도의 토질과 기후에 맞아 새로운 품종인 '세월반시'가 되었다가 이것이 현재의 '청도반시'가 되었다고 전해집니다.

 

상주둥시

'상주둥시'는 경북 상주지방이 주산지이며 충북 영동 등에서 많이 재배되고 있습니다. 상주시 외남면 소은리에는 수백 년 묵은 고목 한 그루가 있는데 이 감나무에서 생산된 곶감은 품질이 우수하여 조정의 대신들에게 진상하였다는 구전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사곡시

'사곡시'는 '숲실시'라고도 하는데 이는 경북 의성군 사곡면 화전동리가 예로부터 숲이 매우 많이 우거져 '숲실마을'이라 한 데서 유래하였습니다. 이곳에서 생산되는 감은 맛이 조금 시지만 씨가 없고, 육질이 단단하여 식미가 좋습니다. 최근에는 영양가가 매우 높아 고혈압, 성인병 치료에도 효험이 있다고 하여 찾는 사람이 많다고 합니다.

 

고종시

'고종시'는 전국적으로 분포되어 있으나 경북 예천과 경남 서부지방이 주산지이며, 완주군 고산면, 동상면, 운주면 일대에서 많이 생산되고 있으며 이곳의 곶감은 예로부터 명성이 자자합니다.

 

월하시

한편 씨가 없고 감칠맛이 있어 조선시대 중엽부터 임금님께 진상하였던 명품 곶감 '월하시'는 충북 영동과 충남 당진에서 많이 재배되고 있습니다.

 

단성시

'단성시'는 경남 산청, 그리고 '장둥이'는 전남 구례에서 많이 재배되고 있습니다. 이들 재래종은 육질이 좋고 당도가 높아 홍시 및 곶감용으로 많이 이용되고 있습니다.

 

우리 재래종 감과 연계한 지역 축제

우리 재래종 감의 우수성을 알리고 마케팅 효과를 높여 소비 촉진을 위해 지자체를 중심으로 우리 재배종 감과 연계한 축제들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청도군에서는 홍시 판매와 함께 감와인, 아이스홍시, 반건시, 감말랭이, 감식초 등 다양한 감 건강식품 홍보와 판매 촉진을 위해 매년 감 축제를 하고 있는데, 청도반시는 5,362호 1,362HA에서 2만여 톤을 생산하여 연간 200억 원의 소득을 올려 전국 제일의 떫은 감 주산지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한편 농촌 어메니티와 연계한 청도반시는 새로운 수요와 소비자이 감성을 자극하는 새로운 소비를 창출하고 있습니다. 상주, 영동 등지에서는 곶감 축제를 개최하여 소비촉진, 산업 활성화 및 수출 확대를 위한 행사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단풍과 함께 깊어지는 감의 기능성

감은 예로부터 식용 및 약용으로 애용돼 왔으며, 비타민c와 무기질이 풍부하여 피로에 지친 현대인에게 꼭 필요한 과일입니다.

 

감의 기능성 성분으로 손꼽히는 베타카로티노이드와 라이코펜 등은 과실 특유의 색을 발현시키는 물질로 이들카로티노이드 성분들은 항산화 작용이 매우 뛰어나 노화 억제는 물론 항암효과에도 좋습니다.

 

한편 루테인과 비타민 A는 식약처에서 인정한 눈 건강에 도움을 주는 기능성 원료로 알려져 있는데, 감에는 루테인과 비타민A, 그리고 비타민 A의 전구물질인 베타카로티노이드가 많이 포함되어 있어 눈의 피로한 현대인과 눈을 많이 쓰는 수험생에게 꼭 필요한 과실입니다. 또한 감에는 펙틴, 셀룰로오스 등 식이섬유가 풍부하여 현대 여성의 다이어트에도 좋습니다.

 

가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감나무

감은 가을을 대표하는 과실 중 하나로, 푸르른 가을 하늘과 잘 익은 감은 우리나라의 정겨운 가을 풍경 중 하나입니다. 감나무는 벌레가 잘 끼지 않고 병도 적어 예로부터 집안의 정원수로 으레 한 그루씩 심어 왔으며, 가을에 붉게 물든 단풍은 계절감과 향수에 젖게 하고, 잎이 지고 난 후 가지에 매달린 감은 시골의 정취를 더욱 풍요롭게 합니다.

 

붉게 물든 단풍과 과실은 볼거리와 먹거리를 제공해 주므로 가을철 녹색 관광자원으로 유망합니다. 지방자치단체에서는 감 축제 등 지역 축제와 연계하여 관광지에 감나무를 가로수로 이용하는 등 관광 자원화하여 그 지역만의 독특한 이미지로 행락객을 유혹하고 있습니다.

 

감나무는 늘 우리 곁에 서 있으면서 어린 시절 고향과 흙 냄새의 정취를 풍겨주는 친근한 나무입니다. 도시의 아파트 베란다나 가정주택 정원에 감나무 한 그루씩 심어 깊어가는 가을 정취와 이웃과 자연을 배려하는 넉넉한 여유를 가져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자료 = 농촌진흥청

 

 

 

 

 

 

그럼 여기까지 감에 담긴 7가지 덕과 우리 재료종 감의 유래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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