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니~킥입니다.
오늘은 컬러보리 종류와 효능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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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러보리 종류 및 효능
가을이 무르익어갈 때쯤이면 우리 내 들판은 고개 속인 벼들로 황금물결을 이룹니다. 그러나 며칠 후 커다란 기계들이 벼들을 들어 올리면 회색빛 바닥이 드러납니다. 기계들이 남긴 하얗게 혹은 분홍빛으로 말아 올린 공룡알들은 소들의 먹이가 되기를 기다립니다. 우리 내 들판은 이렇게 겨울나기를 준비합니다.
회색빛의 딸들은 겨울을 나기에 추워 보입니다. 이 마음을 알았는지 새 생명이 겨울이 되기 전 풋풋하게 터져 나오기 시작합니다. 연둣빛의 얇은 잎들은 혼자만의 힘으로는 겨울이 버거워 보이기도 하련만 오순도순 친구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 채 꿋꿋하게 겨울을 이겨내려 합니다. 여리기만 하던 보리 잎들이 어느새 녹색을 보이며 형이 되고, 누나가 되어 있습니다.
겨울 보리! 보리잎들에 얹어진 하얀 얼음 알갱이들도 보리의 녹색은 어쩌지 못하나 봅니다. 하얗게 얼어버린 겨울을 보리는 봄의 따스함을 잊지 않게끔 녹색을 유지한 채 서로를 감싸 앉습니다. 우리 내 삶도 혼자이면 외롭고 춥겠지만 내가 있고, 네가 있고, 우리가 있어 겨울이 춥지 않은가 봅니다.
보리
보리는 쌀, 밀, 콩, 옥수수와 더불어 5대 작물 중 하나로, 농경의 시작과 함께 주요 식량 작물로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해왔습니다. BC 800년경 그리스인의 주식인 알파타(Alphita)의 주재료였고, 이집트 등에서는 밀보다 보리가 먼저 이용되기 시작했습니다. 핀란드의 리에스카(Rieska)라는 보리빵은 모든 빵의 선조 격이라 하며, 17세기까지 유럽에서는 보리빵이 서민의 음식으로 널리 이용되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 역시 기원전 5~6세기부터 보리를 이용해 왔고, 최근에 이르기까지도 쌀 다음으로 중요시하던 식량입니다.
'보릿고개'란 말에서 보듯 조선시대 이전부터 부족하던 쌀을 대신하여 춘궁기에 서민의 주린 배를 채워주던 곡식이기도 합니다.
컬러 보리
보리는 쌀 다음으로 우리 식생활에서 중요한 기본 식량으로 기능성 영양성분인 베타글루칸, 아라비노자일란, 토코페롤(토코트리에놀), 폴리페놀(안토시아닌 등)을 함유하며, 낮은 혈당지수(GI)를 갖는 식품소재입니다.
보리 배유 세포벽을 구성하는 주요 다당류로 알려진 베타글루칸은 체내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어 심장질환을 예방하고, 지질 대사를 개선하며 당과 콜레스테롤의 흡수를 늦추는 점성이 있는 젤을 생성하여 식푸므이 혈당지수를 낮추는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최근 보리의 기능성을 살린 가공식품을 소재로 활용하려는 시도가 있으며, 국내에서는 기능성 식품으로서의 사용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색소를 함유하는 컬러보리 계통을 육성하고 있습니다. 2022년 현재까지 국내에서는 '흑보찰'(흑색), '강호청'(청색), '보석찰'(자색) 등 12개의 컬러보리 품종을 육성하여 보급하고 있습니다.
컬러보리는 다른 보리에 비해 안토시아닌, 폴리페놀, 프로안토시아니딘, 플라보노이드 함량이 높아 항산화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아토시아닌은 과일과 채소에 널리 분포된 수용성 색소 그룹으로 플라보노이드 그룹에 속하며, 일반적으로 당(즉 안토시아닌)과 결합되며, 아글리콘 형태로 안토시아니딘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안토시아닌 색소는 식물체에서 적색, 자색 및 청색을 내는 수용성 색소로 항산화 활성, 항암 및 노화 방지 효과로 인체 건강에 유익합니다.
이외에도 보리는 페놀산, 리그난, 비타민 E(토코페롤), 스테롤 및 엽산 등의 식물 화학물질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파이토케미칼은 강력한 항산화, 콜레스테롤 저하 능력을 나타내며 특정 질병의 위험을 낮추는데 유용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보리에 풍부한 '베타글루칼' 효능
보리에는 총 베타글루칸 함량이 2~11%로 다양하지만, 일반적으로 4~6% 함유되어 있습니다. 양조 사업에서는 맥아 제조 지연, 수율 감소, 맥아즙과 맥주의 점성 증가, 저장맥주의 연무 및 침전물 형성 등으로 베타글루칸 수치가 낮은 보리 품종을 선호합니다.
베타글루칸은 보리에 혈압을 낮추고, 콜레스테롤과 내장지방을 낮추어 심장병 환자에 유익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식후 혈당 수준을 감소시켜 당뇨병에 긍정적인 효과가 알려져 있습니다. 미국 FDA에서는 하루 3g의 보리 베타글루칸의 동맥에 축적되는 저밀도지단백콜레스테롤(LDL)의 수치를 감소시키므로 관상동맥 질환을 포함한 특정 질병 예방을 위해 매일 섭취할 것을 권장했습니다.
안토시아닌 효능
안토시아닌이 풍부한 유색(검은색, 자색, 청색, 빨간색 등) 곡물이 최근 식품산업에서 많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안토시아닌은 수용성 플라보노이드로 과일, 채소 및 곡류의 빨강, 파랑, 자주색 등을 담당합니다. 보리에서 안토시아닌은 보리 껍질 또는 호분층에 존재하며 이로 인해 보리 색이 자색, 청색으로 보이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보리 안토시아닌 함량은 자색과 청색 품종이 흑색보다 높게 나타나는데, 이는 안토시아닌 색소 외에 멜라닌 기반 색소의 기여 때문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볼 자색은 시아니딘-3-글루코사이드(cyanidin-30 glucosid, C3G), 피오니딘-3-글루코사이드(peonidin-3-glucoside, P3G)가 풍부하고, 청색과 검은색은 델리피니딘-3-글루코사이드(Delpididin-3-glucoside. D3G)가 가장 풍부합니다. 이러한 페놀 화합물의 항산화 활성은 비타민 C와 E보다 더 크며, 항염증, 항균, 항암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5월 제주도의 컬러보리
2019년부터 제주도는 우도, 가파도와 함께 컬러보리를 재배하기 시작했습니다. 우도 까망보리('흑보찰'), 가파도 청보리('강호청'), 제주도 자색보리('보석찰') 초록의 제주도에 색종옷을 입혀놓았습니다 5 ha의 적은 면적에서 재배되던 컬러보리가 이제인 60 ha 이상으로 늘어 농가의 주요 소득작물이 되고 있습니다. 맥주보리 '호품', '백호'로 지배되던 제주도가 이제는 마음의 건강과 함께 육체의 건강까지 지배하려 합니다.
제주도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제주도 컬러보리는 파란 바다와 어울리는 새로운 볼거리를 주고 있습니다. 제주도 컬러보리는 경관용으로도, 기능성 식품 원료로도 손색이 없어 그 성장이 기대됩니다.
자료 = 컬러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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