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니~킥입니다.
오늘은 맛있는 골목 여행지 4곳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 인기글
맛있는 골목 여행지 4곳
첫 번째,
짜장면이 태어난 차이나타운의 먹자골목
인천 북성동원조자장면거리와 짜장면박물관
주소 : 인천 중구 북성동 203가 일원(북성동원조자장면거리)/중구 차이나타운로(짜장면박물관)
문의전화 : 중구청 문화관광과 032)760-6475
인천차이나타운에 있는 북성동원조자장면거리는 중식 먹자골목입니다. 붉은빛이 화려한 건물과 홍등이 어우러져 영락없이 중국의 전통 거리가 떠오릅니다. 거리에는 중국집 외에도 공갈빵, 월병, 탕후루, 양꼬치 등 중국식 주전부리를 파는 집이 많아 외식 나들이 삼아 찾기에 제격입니다. 짜장면박물관은 짜장면의 모든 걸 살펴볼 수 있는 박물관으로, 인천 선린동 공화춘(국가등록문화재) 건물에 자리합니다.
공화춘은 무역상에게 숙식을 제공하던 곳인데, 중화요리가 인기를 끌며 음식점 공간이 넓어졌습니다. 여기에서 춘장(중국식 된장)을 볶아 국수에 얹은 짜장면을 처음 만들었고, 이 짜장면이 인천 부두 중국인 노동자들의 배고픔을 달래줬다고 합니다. 그 후 양파와 돼지고기 등을 넣어 우리 입맛에 맞게 바뀐 짜장면은 지금도 우리나라 사람들이 좋아하는 음식 중 하나로 손꼽힙니다.
인근의 송월동동화마을은 노후한 마을을 세계 명작 동화 테마로 꾸몄습니다. 골목에 들어서면 엄지 공주와 피터 팬 등 다양한 동화 속 주인공을 만납니다. 월미바다열차는 월미도를 한 바퀴 도는 도심형 모노레일입니다. 지상 7~18m 높이에서 인천내항, 서해와 인천대교 등을 조망합니다. 인천개항박물관은 개항부터 일제강점기가 시작된 1910년까지 유물 300여 종을 전시합니다. 갑신정변이 일어나 사용하지 못한 우리나라 최초의 우표, 등대 모양으로 만든 최초의 우체통 등 볼거리가 풍부합니다.
두 번째,
가을만큼 푸짐한 순대국밥 한 그릇
천안 병천순대거리
위치 : 충남 천안시 동남구 병천면 아우내순대길 일대
문의전화 : 천안시청 일자리경제과 041) 521-5609
사통팔달 길목에 자리한 병천은 조선 후기 오일장이 개설되어 물류의 집산지로서의 역할을 했습니다. 지금도 끝자리 1·6일에 오일장이 열린다고 합니다.(31일은 매개최) 1960년대 병천 인근에 돈육 가공 공장이 들어섰고, 여기서 나오는 부산물로 순대를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현재 아우내순대길 일대에 순대국밥 전문점 20여 곳이 성업 중입니다. 병천순대는 돼지 작은창자를 이용해 누린내가 적습니다.
소금이나 밀가루로 깨끗이 씻은 작은창자에 양파, 대파, 양배추 등 각종 채소와 찹쌀, 선지, 당면을 넣습니다. 일부 순대는 당면으로만 속을 채우는데, 병천순대는 당면이 아예 없거나 적어 담백합니다. 국물을 내는 방법은 식당마다 조금씩 다릅니다. 생강과 대파를 넣고 사골 국물을 우리는가 하면, 각종 한약재를 섞어서 특별한 향과 맛을 내기도 합니다.
병천순대거리에서 1km 남짓 거리에는 천안 유관순 열사 유적(사적)이 있습니다. 유관순 열사와 아우내 독립지사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는 곳입니다. 위패를 모신 추모각과 기념관, 생가, 봉화대 등이 100여 년 전 그날의 함성을 떠올리게 합니다. 우리나라 최초 우표인 문위우표부터 광복 직후의 우체통, 집배 가방 등 다양한 유물이 전시된 우정박물관도 색다른 볼거리입니다. 아라리오갤러리 천안은 도심 한복판에서 예술의 향기를 누리는 공간입니다.
세 번째,
삼시 세끼로 부족한 미식 탐방의 진수
부산 초량육미거리
위치 : 부산 동구 중앙대로
문의전화 : 051) 888-5294
사람들이 긴 시간 열차를 타고 내린 역 일대에는 식당가가 형성되게 마련입니다. 부산역 광장에서 8차선 대로를 건너면 초량육미거리입니다. 접근성으로 둘째가라면 서럽습니다. 육미는 돼지갈비와 돼지불백, 돼지국밥, 밀면, 어묵, 곰장어까지 여섯 가지 맛을 뜻합니다. 이곳 초량동이 맛의 본거지가 된 데는 우리나라 근현대사가 함께합니다. 한국전쟁 이후 피란민이 부산에 정착하면서 다양한 음식 문화가 발전했고, 1960~1970년대 조선방직과 삼화고무 노동자들은 고된 하루 끝에 값싸고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위로를 받았습니다. 육미가 영양 만점 밥상이자 술안주로 손색없는 메뉴인 것을 봐도 알 수 있습니다.
초량전통시장과 접한 초량동 돼지갈비골목은 오래된 가게가 모인 곳입니다. 삼대는 기본, 빼닮은 가족이 대를 이어 운영합니다. 돼지국밥 토렴하는 소리가 발길을 붙듭니다. '망향의 음식' 밀면, 어묵의 변신은 무죄라고 외쳐도 될 만큼 진화한 어묵베이커리, 소주 한 잔에 시름을 달래는 곰장어구이까지 초량육미거리를 지나다 보면 후각이 발달하는 기분입니다.
맛은 이야기로 이어집니다. 초량이바구길에서 부산 최초 근대식 개인 종합병원인구 백제병원(국가등록문화재), 168계단, 명란브랜드연구소, 망양로 산복도로 전시관 등을 둘러보세요. 초량육미거리의 다양한 맛이 초량이바구길에서 우리네 삶의 멋으로 향하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네 번째,
섬진강의 맛! 재첩 요리를 한자리에!
하동재첩특화마을
위치 : 경남 하동군 하동읍 섬진강대로
문의전화 :
천고마비의 계절에 전라도와 경상도를 가로질러 경남 하동에 왔습니다. 거리 곳곳에서 '재첩' 두 글자가 눈에 띕니다. 재첩은 모래와 진흙이 많은 강바닥에서 자라는 민물조개입니다. 강에서 난다고 강조개(하동 사투리로 갱조개), 까만 아기 조개처럼 생겼다고 해서 가막조개로도 불립니다. 국내에 서식하는 재첩 중에는 섬진강 재첩이 출하량도 많고 맛있는 것으로 정평이 났습니다.
이에 하동군은 섬진강 특산물 재첩을 이용한 요리를 전국의 식도락가들이 한자리에서 맛볼 수 있도록 2009년 12월 하동읍 신기리에 하동재첩특화마을을 조성했습니다. 가장 기본적인 재첩국을 비롯해 재첩회무침, 재첩회덮밥, 재첩부침개, 재첩해물칼국수 등 다양한 요리를 선보이는 전문 음식점이 하동 재첩의 명성을 알려왔습니다. 현재 하동재첩특화마을에는 대체로 30년 이상 운영한 재첩 전문 음식점이 입점해 있습니다.
수령 270년이 넘은 노송이 장쾌한 숲을 이루는 하동 송림(천연기념물)에 자리한 하동송림공원, 박경리 작가가 쓴 대하소실 <토지>의 배경지인 평사리에 개관한 박경리문화관, 섬진강 물길과 평사리 들판이 시원하게 내려다보이는 스타웨이하동 스카이워크는 하동 재첩 미식 여행을 넉넉하게 채워줄 힐링 포인트입니다.
자료 =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그럼 여기까지 맛있는 골목 여행지 4곳을 소개해 드렸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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