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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약재&약재&보양

맛과 효능이 뛰어난 약용 열매(복부자·오미자·구기자·산수유)

by 니~킥 니~킥 2022. 5.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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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니~킥입니다.

오늘은 맛과 효능이 뛰어난 약용 열매 복분자, 오미자, 구기자, 산수유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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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용식물이란?

약용식물이란 건강증진과 치유 목적으로 사람이 재배하는 식물을 말합니다. 고대부터 사람들에 의해 경험적으로 증명된 집단지성의 산물로, 서양에서는 허브, 동양에서는 약초로 불리어왔습니다. 특히 인간이 수렵과 채집활동으로 식량을 조달하던 시기부터 열매는 가장 손쉽게 얻을 수 있는 식량이자 약이었습니다. 먹어봐야 독성 여부를 아는 풀인 풀뿌리와는 달리 곤충, 새, 동물 등이 먹는 것을 보고 독성 여부의 판단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최근 약용 열매는 건강 기능성 식품과 천연물 신약소재로 인기를 끌고 있으며 대표적으로 파파야, 아사이베리, 호쏜(hawthorn) 등이 있습니다. 국내의 경우, '대한민국약전'과 '대한민국약전외한약(생약) 규격집'에 등록된 한약재 540여 종 중에서 열매 이용 약재는 68품목이 해당됩니다. 이 가운데 복분자, 오미자, 구기자, 산수유가 대표적입니다.

 

복분자

복분자는 남성의 정력을 높이는 것으로 유명하지만 갱년기 치료에도 효험이 높아 여성에게도 도움을 주는 귀한 약용식물입니다. 요강이 소변에 뒤집힌다 하여 붙은 이름으로 익지 않은 열매를 '복분자'라 하여 약용하고, 익은 경우 '복분자 딸기'라 부르며 식용합니다. '본초서'에는 기운을 돕고 몸을 가볍게 하며 머리털이 희어지지 않게 하고, 자양강장에 효능이 있다고 언급하고 있으며 '본초강목' 등 고서에 간과 신장, 비장에 작용하여 간 기능을 향상시켜 해독작용, 신장 기능을 도와 성욕 증가, 발기능력을 향상시킨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또한, 여성에게 좋은 에스트로겐 성분을 공급하여 여성의 갱년기를 늦추고 호르몬 부족에 의한 불임과 자궁이상증상 개선에 도움을 줍니다. '악성론'에는 여자가 복분자를 먹으면 아이를 가질 수 있게 되며 '동의보감'에는 불임을 예방하는 것으로 전한다고 합니다.

 

복분자와 산딸기 구별법

▶ 복분자는 익기 전부터 빨갛고 다 익으면 검붉은 색으로 변하며 약간 신맛이 있으며 산딸기는 다 익었을 때 빨간색을 띠며 단맛이 강합니다.

▶ 복분자의 줄기는 하얗고 넝쿨성인데 비해, 산딸기의 줄기는 붉은 갈색을 띠며 곧게 자라는 것이 큰 차이점입니다.

※ 산딸기는 안토시아닌, 비타민 C, 탄닌 성분이 있어 항산화 효과가 있으며, 신장의 기능을 강하게 하며 우유와 함께 마시면 찰떡궁합이라고 합니다.

 

복분자는 남성 및 여성의 성호르몬 촉진뿐 아니라 항산하 및 항암효과, 기억력 개선에 이르기까지 팔방미인의 자질을 구비하고 있습니다. 항산화 작용을 하는 폴리페놀이 다량 함유되어 노화를 방지하며 사포닌은 거담, 진해, 콜레스테롤 대사를 촉진하며 항암효과가 있습니다. 심장병을 완화하며 상처 치유에 효과가 있는 엘라직산(Ellagicacid)도 다량 함유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노화가 많이 진행된 쥐에 대한 투여 실험을 실시한 결과, 기억력 감퇴에 대한 개선 효과도 나타났는데 이는 장기적으로 노인의 기억력 개선에 좋은 기능성 소재로서 복분자가 이용될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주산지는 고창군으로 서해의 바람이라는 천혜의 환경과 비가림 기술을 활용하여 당도가 높고 유효성분이 뛰어난 복분자 생산으로 시장을 선점하여 전국 생산량의 상당 부분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60년대 이후 야생 복분자를 농가에서 술로 빛어 관광객에게 판매하던 것을 '95년대부터 기업형으로 전환해 다양한 상품을 출시하였습니다. 또한, 수매제도를 도입하여 농가 수취 가격의 급락을 막고 있으며, 생산, 가공, 관광 등을 연계하는 클러스터 사업을 추진하였습니다.

 

오미자

오미자는 맛만큼이나 다양한 기능성이 존재합니다. 빨간색 오미자의 다섯 가지 맛에 반하다 보면 자연스레인 인체의 장부에 도움이 되는 효능에도 반하게 되는 열매입니다.

 

느껴지는 맛이 과실의 부위(과육, 종실)에 따라 달라, 달고 신맛은 주로 과육 부분, 쓴맛과 매운맛은 주로 종실에서 기인합니다. 음양오행 철학에서 오미의 신맛은 간장, 쓴맛은 심장, 단맛은 비장, 매운맛은 폐, 짠맛은 신장의 기운을 보호한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조선시대의 '향약집성방' 등에 따르면, 오미자는 기침병과 천식에 좋고, 갈증을 풀어주고 간장을 보호하며 소변을 자주 보는 증상 등에 이용한다고 되어있습니다.

 

현대에 와서 오미자가 간 보호, 혈압 강하, 항산화 작용, 항균, 항노화, 주름개선 등에 효과가 있음이 속속 밝혀지고 있으며 서양에서도 항산화제, 항염증제, 간장보호제, 항피부노화, 기억력 증진 등의 효과를 지닌 다양한 건강기능식품들이 판매되고 있습니다.

 

오미자청의 인기로 재배면적 및 생산량은 증가 추세에 있으며 2010년 1,109ha에서 3,670톤 생산하였으나 2020년 2,085ha에서 6,868톤으로 10년간 2배가량 증가하였습니다. 또한 가공과 관광이 연계되어서 융복합 산업으로 변모하며 주산지인 경북 문경, 전북 무주 등에서 지역 경제 활성화의 새로운 동력이 되고 있습니다 특히 지역 브랜딩 및 품질관리에도 공을 들이고 있으며, 우수한 품질과 다양한 제품 개발로 최근 소비자 인지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구기자

구기자는 우리나라, 중국, 일본 등의 오랜 역사 속에서 궁극의 약효를 인정받은 안티에이징 약재입니다. '동의보감'에는 삼정환의 기본이 되며, 오래 복용하면 추위와 더위를 이기며 늙지 않고 장수한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중국 왕실의 불로장수 처방인 오로환동환, 칠보미발단, 연령고본환에도 빠지지 않는 재료이며 '신옹본초론'에는 생명을 기르는 약을 이르는 상약 중 최고로 취급하고 있습니다. 또한, 일본 헤이안 시대의 '정사요략'에는 55대 천황인 몬토쿠가 구기자를 먹고 121세까지 살았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사계절 아낌없이 주는 구기자

▶ 봄에 채위한 잎은 천정초라 하고, 여름에 피는 꽃은 장생초, 가을의 열매는 구기자, 겨울에 뿌리껍질은 지골피로 이용

- 잎은 초조함을 가라앉히는 효능이 있으며, 꽃은 피고 나서 금방 시들기 때문에 싱싱할 때 생으로 먹으면 특유의 향을 느낄 수 있음

- 열매와 뿌리껍질은 간 세포내의 지방 축적을 억제하여 지방간을 치료하며, 간세포의 생성을 촉진하고, 피로를 빨리 풀어주는 효과를 지님

구기자는 내한성이 강하여 우리나라의 전 지역에서 재배가 가능하명, 특히 밤과 낮의 온도차가 큰 산간지역에서 잘 자라는 것이 특징입니다. 국내에서 2020년 기준 117ha에서 391톤이 생산되고 있으며 전남의 진도, 충남 청양의 농산물 명품화와 문화산업 콘텐츠의 소재로 이용되고 있는 중입니다. 진도에서는 구기자는 진돗개, 돌미역과 함께 삼보, 노래와 서화, 홍주로 이루어진 삼락의 한 요소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지난 2007년 농림축산식품부 지리적 표시제에 등록된 이후 전국 생산량의 30%를 차지하고 있으며 '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와 연계한 판매도 활발합니다. 한편, 동양의 약재로만 알려지던 구기자는 근래에 들어서 건강에 관한 효능이 구체적으로 알려지면서 수요가 증가하는 중입니다. 서양에서는 고지 베리 또는 울프 베리라는 이름으로 통용되고 있으며, 마돈나, 엘리자베스 헐리, 미샤 버튼 등이 즐겨 먹는다는 소문으로 인기를 구가하고 있습니다.

 

산수유

산수유는 과거 민간에서 배뇨와 관련한 증상에 주로 이용되던 것이 현대에 이르러 항당뇨, 항산화, 콜레스테롤 감소 등에 활용되기 시작했습니다. 예로부터 간, 신장을 보호하고 뼈를 튼튼하게 하며, 성기능을 높이고 오장을 편하게 한다고 알려진 약재입니다. 민간에서는 노인의 요실금 증상이나 어린이가 잠자리에 오줌을 누는 야노증을 방지하는데 주로 이용하였습니다. 현대 과학에서 밝혀진 약리작용으로는 항당뇨 및 항산화 작용, 콜레스테롤 감소, 흑색종 억제, 면역 강화 등이 있습니다. 주성분은 코르닌이라는 사포닌의 일종으로 스트레스 호르몬의 과잉분비를 차단하여 스트레스 억제에 효능이 있습니다.

 

산수유와 생강나무 차이점

▶ 진달래, 개나리, 벚꽃보다 먼저 피어나는 산수유의 꽃은 생강나무의 노란색 꽃과 형태가 비슷하여 구분이 쉽지 않음

- 생강나무는 꽃봉오리가 줄기에 바싹 붙어있고, 산수유는 줄기에서 가지가 나와서 그 끝에 꽃봉오리가 달려있는 것으로 구별

- 상대적으로 산수유의 열매는 타원형의 빨간색을 띠며 생강나무의 열매는 둥글면서 까만색으로 쉽게 구분이 가능

나무 전체가 노란색 꽃으로 뒤덮이는 장관으로 구례군의 지리산 자락을 물들이며, 이를 활용한 다양한 힐링 상품도 선사합니다. 최초로 전래된 곳으로 알려진 구례는 국내 생산량의 대부분을 담당하며, 타 지역산에 비해 높은 가격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곳은 일조시간이 길어 고운 빛깔의 산수유 생산이 가능하고, 품질을 결정하는 9월 이후의 강우량이 적어 유리합니다. 1,000년 전 중국 산둥성에 사는 한 처녀가 구례군 산동면으로 시집올 때 처음으로 가져다 심었다는 전설이 전해진다고 합니다. 산수유를 테마로 하는 '구례 산수유꽃 축제'가 열려, 노란색 꽃의 향연과 함께 지리산의 풍물, 농악이 어우러지는 장관이 연출됩니다. 산수유주, 차, 비타민, 환, 자양강장제 등 다양한 상품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자료 = 농촌진흥청

 

 

 

 

 

 

그럼 여기까지 맛과 효능이 뛰어난 약용 열매 복부자·오미자·구기자·산수유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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