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니~킥입니다.
한국인의 힘은 '밥상'이라고 할 만큼 쌀은 우리 생활 문화에 깊숙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쌀밥을 주식으로 할 만큼 한국인과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입니다. 오죽하면 만날 때 "밥 먹었니?" "밥 한번 먹자!"라고 인사말에 밥이 들어 있을 정도입니다. 그런데 쌀밥이 당뇨병에 치명적이라고 합니다. 오늘은 당뇨병에 치명적인 쌀밥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당뇨병에 치명적인 쌀밥
쌀 소비 하락
최근 식습관의 서구화로 쌀 소비는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고 합니다. 다수확 품종, 재배기술 향상 등으로 쌀 생산이 느는 것과는 대조를 보인다고 합니다. 1980년 132kg이었던 국민 1인당 쌀 소비량(가정 소비 기준)은 2010년 93.6kg에서 2015년 63kg, 2017년 61.8kg으로 줄어드는 증 1인당 쌀 소비량은 매년 약 2kg씩 감소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렇다 보니 우리 국민이 쌀밥에서 얻는 열량의 비중도 해마다 줄어들고 있다고 합니다. 좀 오래된 통계이긴 하지만, 국민건강영양조사를 바탕으로 한 보건복지부의 '국민건강통계'에 ㄸ르면 전체 열량에서 백미가 차지하는 비중은 갈수록 줄어 1998년 42.0%에서 2001년 40.2%, 2005년 37.9%, 2008년 36.9%, 2011년 33.8%, 2012년 31.6% 등으로 해마다 추락했다고 합니다. 쌀밥으로 얻는 열량의 절대치도 1998년 일평균 834.2kcal에서 2012년 629.4kcal로 14년 새에 24.6%가량 감소했다고 합니다. 중량을 기준으로는 169.8g으로, 대략 밥 1 공기에 쌀 90g이 들어간다고 봤을 때 한 사람이 하루에 두 공기를 채 안 먹고 있다고 합니다.
과거보다 음식이 다양해지고 식생활이 서구화하면서 대체 식품 소비 등으로 밥에 의존하는 비율이 감소하기 때문입니다. 지금은 쌀소비 촉진을 위한 캠페인이 벌어질 정도로 쌀의 처지가 보리보다 못하지만, 1970년대만 하더라도 쌀을 덜 먹게 하는 법령도 운영됐을 정도로 사정이 달라졌다고 합니다.
현재로는 도저히 상상조차 되지 않고 우스꽝스럽기까지 하지만,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며 '보릿고개'가 남아있던 1962년 1월에 위해 식품 판매 금지와 식품의 기준·규격 마련 등을 내용으로 하는 식품위생법이 처음 만들어졌고, 1970년대에는 '범국민 혼분식 운동'과 사치·과대광고 금지 바람에 함께 식품위생법에도 혼분식·무미일(쌀 없는 날) 지키기와 과대광고 금지 조항이 생겼다고 합니다. 무미일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쌀을 먹지 말자는 행정명령으로 1972년 처음 시행되다가 1976년에는 법에도 근거 규정이 마련되면서 주 5회로 늘어나기도 했다고 합니다.
쌀밥이 보양이라 불리는 이유
정제된 흰 쌀밥은 건강에 좋지 않다고 비난받지만, 연국 결과 쌀은 필수 아미노산, 식이섬유, 미네랄 등 좋은 영양 성분이 많아 콜레스테롤 저하, 항산화, 혈압조절, 당뇨와 치매 예방, 돌연변이 및 암 억제 등 다양한 기능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살만 요령 있게 잘 먹어도 질병 예방 효과가 작지 않다는 말입니다.
그래서일까요? 섭취량이 많이 줄어들고 계속 줄고 있지만, 백미는 여전히 우리 국민에게 에너지를 가장 많이 공급하는 음식으로 1998년 이후 줄곧 압도적인 1위를 지키고 있습니다. 실제로 우리나라에서 만들어지는 전체 음식의 50% 이상이 쌀밥이라고 합니다. '밥이 보약'이라는 말이 나오는 까닭이라고 합니다.
당뇨병 환자에게 치명적인 쌀밥
당뇨병 환자에게는 밥은 절대 보약이 아니라고 대부분 전문가는 주장하고 있다고 합니다. 당뇨병 식이조절에 정답은 없지만, 한국 사람이라면 쌀밥을 줄여야 하는 것은 불변의 진리라고 단언한다고 합니다.
내과 의사이자 30만 팔로워를 가진 유튜브 '닥터딩요' 채널을 운영하는 김태균 전문의에 따르면 한식을 먹는 한국인은 하루 평균 열량의 65%를 탄수화물로 섭취하는데, 관장량인 55%에 맞추려면 10% 포인트 정도 탄수화물 섭취량을 줄여야 합니다. 전체 당뇨병 환자로 봤을 때 남성의 49%, 여성의 60%가 탄수화물 과잉이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당뇨병에 잡곡밥이 좋다고 해서 잡곡밥을 많이 먹는데, 잡곡밥도 탄수화물이 많기는 매한자기이기에 쌀밥을 잡곡밥으로 바꾸더라도 마찬가지로 섭취량을 10% 포인트 줄여야 한다고 당부한다고 합니다.
당뇨병 환자를 위한 쌀밥 먹는법
밥의 양을 줄이려면 평소 먹는 양을 그릇에 담아놓고 거기서 무조건 두 숟가락을 남기거나 채소와 과일, 견과류 등을 먼저 먹고, 그다음 고기 등 반찬을 먹고, 마지막으로 밥과 국을 먹는, 이른바 '거꾸로 식사법'으로 식사를 하면 좀 더 수월하다고 조언한다고 합니다.
자료 = 국민건강보험공단, 닥터딩요의 백년 건강
그럼 여기까지 당뇨병에 치명적인 쌀밥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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