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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바다 음식

과메기 더 맛있게 먹는 꿀팁 4가지

by 니~킥 니~킥 2021. 1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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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니~킥입니다.

 

 

과메기는 추위에 떨어야 제 맛을 내는 식품이라고 합니다. 보통 과메기는 첫 눈이 내리고 구정 전까지 먹어야 가장 맛있다고 합니다. 바싹 말린 오징어와 달리 훨씬 촉촉하고 쫀득한 식감을 가졌으며 고소한 맛도 일품입니다. 하지만, 과메기에 대해 잘 모르고 있는 부분도 있다고 합니다. 꽁치나 청어중 과메기의 원조가 무엇인지 헷갈리리도 한데, 모든 식품이 그러하듯, 과메기도 알고 먹으면 더 맛있다고 합니다.

 

그럼 오늘은 과메기를 더 맛있게 먹는 꿀팁 4가지를 소개해 보겠습니다.

 

과메기 더 맛있게 먹는 꿀팁 4가지

과메기

과메기도 기후의 위기의 영향을 받고 있는데, 2020년도의 경우 과메기의 출하 시기가 평년보다 한 달 이상 늦어졌었다고 합니다. 북태평양 수온이 올라가면서 수입산 꽁치의 먹이인 크릴새우가 줄어들어 어획량이 감소했기 때문이데, 국내산 청어 역시 어획량이 떨어졌었다고 합니다.

 

과메기의 원조에 대한 질문도 기후위기와 관련이 있는데, 과메기는 이름에서부터 원조가 청어라는 것을 알 수 있다고 합니다. 과메기는 꼬챙이로 청어 눈을 꿰어 말린다는 방언의 '관메기'로 불리다가 오늘날의 '과메기'로 바뀐 것이라고 합니다. 어원과 달리 혈재 과메기가 꽁치에서 더 많이 나오는 것은 기후위기의 영향을 받아서라고 합니다. 차가운 물을 좋아하는 청어는 1980년대까지만 해도 가격도 싸고 잘 잡혀서 '가성비'가 좋은 흔한 생선이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수온 변화 등으로 인해 이후 청어 어획량이 급감하면서 청어 대신 꽁치가 과메기의 대표 원료로 자리잡고 있다고 합니다.

 

꽁치의 경우 3일 정도면 기름이 적당히 빠진 반건조 상태가 되지만 몸집이 좀 더 큰 청어는 일주일 정도가 걸린다고 합니다. 어민들이 꽁치 가메기를 선호하는 이유도 이 때문인데, 맛도 차이가 나고, 청어 과메기가 생선의 감칠맛이 더 강하며, 꽁치 과메기는 좀 더 부드럽다고 합니다.

 

포항 구룡포 과메기가 맛있는 이유

과메기하면 포항 구룡포 과메기가 떠올려 집니다. 우리나라 과메기의 90%가 생산되는 포항 구룡포는 과메기가 맛있어지는 최적의 날씨 조건을 갖추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과메기가 쫀득하게 맛있어지는 조건은 최저 영하 10도에서 최고 영상 10도 사이로, 일교차가 나고 통풍이 잘 되어야 한다고 합니다. 찬 바닷바람을 맞으며 얼고 녹기를 반복해야 수분함량이 35~40% 가량 되면서 촉촉하게 마를 수 있다고 합니다. 과거 왜적의 침입이 낮았던 어촌에서 청어를 지붕 위에 던져 올려놓나 자연스럽게 얼고 녹기가 반복됐다는 얘기도 있다고 합니다.

 

과메기 효능

과메기는 수분이 날아가면서 영양성분이 농축된다고 합니다. 과메기 100g에 들어있는 DHA와 EPA, 오메가03는 약 7.9g으로, 이는 자연상태의 꽁치(5.8g),보다 약36% 많다고 합니다. 이러한 불포화지방산은 콜레스테롤 수치 개선이나 심장질환 예방에 이로운 것으로 알려져 있고, 숙취 해소에 좋은 아스파라긴산도 많다고 합니다. 또, 강력한 항산화작용을 하는 비타민E도 풍부해 피부관리에도 좋다고 합니다.

 

 

과메기 맛있게 먹는 방법 4가지

맛있게 마른 과메기는 살짝 노릇한 색을 띠며 살이 통통하고 단단하다고 합니다. 과메기를 더욱 맛있고 건강하게 먹는 방법은 궁합이 좋은 마늘과 김을 곁들여 먹는 것인데, 과메기에는 비타민 B1을 파괴하는 물질이 들어 있어 마늘을 먹으면 이를 보충해 줄 수 있다고 합니다. 김이나 다시마, 미역 등의 해조류 또한 비타민을 채워주며 과메기의 비릿한 맛도 줄여준다고 합니다. 특히, 김의 향은 과메기와 잘 어울리는데, 과메기를 물미역과 함께 초장에 찍어먹거나 마늘을 올려 김이나 쌈채소와 함께 먹으면 좋다고 합니다.

 

1. 과메기 선택 - 포항 구룡포 과메기이면서 청어 말린 과메기

위에서 언급한 것과 같이 포항 구룡포를 확인하고, 청어를 원료로 만든 과메기 인지 확인해 주면 더욱 맛있는 과메기를 맛볼 수 있습니다.

 

2. 다양한 쌈 - 다시마, 미역, 김, 배추, 봄동, 깻잎

보통은 한 가지 쌈을 준비하는데, 다양한 쌈을 준비하면 먹을 때마다 다른 맛을 느낄 수 있어 질리지 않고 먹을 수 있습니다.

 

3. 취향에 맞는 야채 - 고추, 마늘, 마늘쫑, 해초(꼬시래기, 세모가사리), 미나리, 양파, 무순, 콩나물, 쪽파, 당근, 파프리카, 어린 채소

다양한 쌈과는 좀 다르게 취향에 맞는 야채를 선택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전 개인적으로 마늘쫑과 무순, 미나리, 쪽파, 콩나물이 색다르고 맛있었습니다. 각 좋아하는 야채가 있을 테니 좋아하는 야채를 4~6가지 선택해서 쌈으로 먹은면 될 것 같습니다. 물론 마늘과 고추는 필수입니다. ^^

 

4. 맛있는 소스 - 초장, 된장, 쌈장

과메기는 보통 초고추장만 드시는분들 많으신데, 생각보다 쌈장도 된장도 잘 어울립니다. 상큼한 맛을 즐기고 싶다면 초장, 개운한 맛을 즐기고 싶다면 쌈장과 된장도 맛있습니다.

 

 

 

그럼 여기까지 찬바람 불면 생각나는 과메기 맛있게 먹는 방법을 살펴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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