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니~킥입니다.
약은 건강을 위해 존재하지만, 너무 오래 먹으면 몸속 각종 영양소를 고갈시킬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게다가 약 종류별로 몸에서 부족해지기 쉬운 영양소와 이에 따른 몸의 증상도 달라 알아두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장기 복용했을 때 부족해지기 쉬운 영양소와 잘 나타나는 몸의 이상 신호를 알아보겠습니다.
고혈압약·당뇨약·고지혈증약·위염약·피임약 장기 복용 시 주의사항
고혈압약 장기복용 시 주의사항
베타차단제 ▶ 멜라토닌 부족 ▶ 불면증
베타차단제는 에피네프린이라는 호르몬이 '베타'라는 이름의 수용체에 결합하는 것을 막는다고 합니다. 에피네프린이 베타수용체에 결합하면, 심장이 수축하는 힘을 강화해 혈압을 높이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베타차단제는 수면을 유도하는 호르몬인 멜라토닌 합성을 방해한다고 합니다. 따라서, 베타차단제를 복용하면서 불면증이 있는 사람은 취침전 0.5~1mg 이상의 멜라토닌을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음식으로는 귀리, 옥수수, 토마토, 바나나에 멜라토닌이 많이 함유되어 있다고 합니다.
당뇨병약 장기복용 시 주의사항
메트포르민 ▶ 비타민B12 부족 ▶ 무력감
메트포르민은 장 내부 표면에 기능 이상을 가져오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그런데, 비타민B12는 장 내부 표면에 있는 수용체에서 흡수돼 이상이 생기면 체내에 부족해진다고 합니다. 비타민B12는 신경을 둘러싸는 막을 구성하는 물질을 만든다고 합니다. 그런데, 비타민B12가 부족해 감각신경에 손상이 생기면 손발 따끔거림이 있고, 운동 신경에 손상이 생기면 팔다리 무력감이 생긴다고 합니다. 이때는 하루 2.4㎍ 이상의 비타민B12를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비타민B12는 고기, 생선, 우유에 많이 함유되어 있다고 합니다.
고지혈증 장기복용 시 주의사항
스타틴 ▶ 코엔자임Q10 부족 ▶ 호흡곤란
스타틴은 간에서 지질을 합성하는 데 필요한 효소의 활동을 억제하여 체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춘다고 합니다. 그런데, 코엔자임Q10 역시 지질 합성 과정 중에 생겨, 이 과정이 없어지면 체내 코엔자임Q12 양이 줄어든다고 합니다. 코엔자임Q12은 세포가 에너지를 만든는 것을 돕는데, 코엔자임Q12이 부족해지면 심장이나 폐의 세포 기능이 떨어지면서 호흡곤란이 생기거나, 근육이나 신경의 세포 기능이 떨어지면서 근육 경련이나 통증이 생긴다고 합니다. 이때는 코엔자임Q12을 50mg씩 하루 1!2번 이상 섭취하면 된다고 합니다. 코엔자임Q12은 소고기, 닭고기, 고등어, 시금치에 많이 함유되어 있다고 합니다.
위염약 장기복용 시 주의사항
위산억제제(PPI) ▶ 영양소 대부분 부족
위산억제제는 위벽에서 산을 분비하는 펌프의 활동을 억제하는 약이라고 합니다. 대부분의 영양소는 음식을 통해 들어오고, 그 음식은 위산에 의해 분해되어야 영양소를 우리 몸에 흡수시킬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위산억제제로 위산이 줄어들면 대부분의 영양소가 몸에 흡수가 안 된다고 합니다. 이 때는 여러 종류의 비타민, 미네랄이 함께 든 종합영양제를 먹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위산이 억제되면 음식으로 들어오는 유해균이 파괴되지 않고 장에 도달하기 쉬워 유산균 제품을 따로 챙겨먹는 것도 좋다고 합니다.
피임약 장기복용 시 주의사항
에스트로겐 ▶ 비타민B2 부족 ▶ 염증
피임약을 오래 복용하면 체내 비타민 B2와 비타민B6가 부족해진다고 합니다. 이 사실은 여러 연구를 통해 밝혀졌지만, 아직 그 구체적인 기전은 드러나지 않은 상태라고 합니다. 비타민 B2가 부족하면 입술이 붓거나 혀에 염증이 잘 생기고, 비타민B6가 부족하면 무기력증이나 우울감이 잘 생긴다고 합니다. 비타민 B2와 비타민 B6 모두 하루에 1.5mg 이상 섭취하면 된다고 합니다.
자료 = 헬스조선
그럼 여기까지 고혈압약·당뇨약·고지혈증약·위염약·피임약 장기 복용 시 주의사항을 살펴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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