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 후 인지기능에 영향 줄까?

안녕하세요 니~킥입니다.

 

오늘은 은퇴 후 인지기능에 어떠한 영향을 주는지 알아보고 예방법은 어떤 것이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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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후 인지기능에 영향 줄까? 

은퇴는 누구도 피할 수 없는 인생의 관문 중 하나입니다. 은퇴하고 편안히 쉬면서 나이 들어가는 것은 열심히 살아온 날들에 대한 보상이지만 경험하지 못했던 새로운 생활의 시작이기도 합니다. 갈 곳이 있고 할 일이 있던 시절이 끝나고, 가야 할 곳과 반드시 해야 할 일이 없는 일상은 때때로 우울증과 무기력, 인지기능 저하 등을 초래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은퇴, 왜 인지기능에 영향을 줄까?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이탈리아 피도바대학 연구팀은 은퇴자 8,000명 이상을 추적해 은퇴가 개인의 인지 능력에 장기적으로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발견해 이를 2017년 보건 경제학회지에 발표했다고 합니다. 논문에 따르면 일단 은퇴하고 나면 일할 때보다 언어 기억(일정 시간이 지난 후 여러 단어를 기억하는 능력)이 더 빠르게 쇠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영국에서 실시된 다른 조사에서도 은퇴 후 추상적 추론 등의 능력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으나 언어 기억은 급격히 감소한 것이 확인됐다고 합니다. 파도바대학 연구팀은 은퇴 후에는 어렵거나 도전적인 상황을 처리할 일이 은퇴 전보다 줄어드는 게 인지 능력 저하의 원인일 수 있다고 봤습니다.

 

은퇴와 인지기능 저하의 연관성

1. 인지기능 저하의 가능성

연구에 따르면 은퇴는 인지기능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으며, 특히 비자발적인 은퇴의 경우 그 영향이 더 크다고 합니다.

 

2. 우울증과 연관성

은퇴 후 우울증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며, 이는 인지기능 저하와 관련이 있닥 합니다.

 

은퇴 후 찾아오는 마음의 변화

은퇴와 우울증 발병이 관련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미국 미시간대학 연구팀은 2022년 발표한 논문에서 "바쁘게 일하면서 살다가 업무가 적은 생활이 시작되면 자신이 무가치하다는 생각, 기분 가라앉음, 슬픔" 등의 감정과 우울감, 기억력 감퇴 등이 나타날 수 있다고 밝혔다고 합니다. 고위직에서 일하다가 은퇴한 사람일수록 이런 변화의 폭이 더 크다는 관찰 결과도 있다고 합니다.

 

아마도 자신의 정체성이 직업과 유독 더 강하게 연결되어 있기 때문일 수 있다고 연구자들은 해석했습니다. 또 건강이 나빠졌거나 일터에서 고령자에 대한 처벌이 심해 어쩔 수 없이 은퇴한 사람들, 은퇴 후 재정적으로 어려운 삶을 사는 사람들도 우울증, 인기 지능이 쇠퇴가 가파르게 진행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고 합니다.

 

잘 준비하면 은퇴가 더 행복해질까?

하지만 얼마나 잘 준비하느냐에 따라 은퇴는 쇠퇴가 아닌 성장의 계기가 될 수도 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은퇴를 기다리지 말고, 계획하라"라는 전문가의 말을 전했습니다. 이상적으로 은퇴하기 적어도 2년 전부터 자신에게 정신적, 신체적 활력을 주는 새로운 일상을 시작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은퇴 전에 시작하기 어렵다면 은퇴 이후 시작할 수 있도록 미리 계획을 세워야 합니다. 전문가들은 쉬거나 노는 것도 미리 결정하고 계획을 해놔야 실현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합니다. 예를 들어 은퇴 이후 1년간 여행하고 싶다는 꿈이 있다면 은퇴 전에 구체적인 일정을 만들고 교통편 표를 사거나 숙소를 예약하면 은퇴 후로 결정을 미룰 때보다 실행 가능성이 커진다는 얘기입니다.

 

사람들과 어울리며 건강하게 나이 들기

일이 사라진 자리를 채울 새로운 목적의식을 찾는 것도 은퇴 이후 삶을 살아가는 데 중요한 문제입니다. 미국 플로리다주립대 의대 연구팀은 2022년 3월 발표한 논문에서 삶의 목적의식이 있는 사람들은 은퇴 이후 나이 들어가면서 인기기능이 저하할 위험이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낮다는 것을 밝혀냈습니다. 사회적 교류를 이어가는 것도 중요합니다.

 

독일 베를린자유대학의 데이비드 리히터 교수에 따르면 은퇴 이후 사회적 접촉이 먼저 줄고 그 이후 인지 기능이 저하된다는 것을 보여주는 연구들이 나와 았습니다. 사회적 고립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우울증, 인지기능 저하 등을 막기 위해서는 주변 사람들과 일상적으로 대면 접촉하는 기회를 가져야 합니다. 뉴욕타임스는 다른 사람들과 의미 있는 대화를 나누면서 지적인 자극을 받을 수 있는 모임을 하는 게 이상적이라고 전했다고 합니다.

 

은퇴 후 인지기능 저하를 완화하는 방법

1. 사회적 활동 유지

은퇴 후에도 사회적 활동을 지속하는 것이 인지기능 유지에 도움이 됩니다.

 

봉사활동이나 동호회 활동에 참여하면서 사회적 유대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지역 커뮤니티, 문화센터 프로그램, 독서 모음 등에서 활동하면 좋다고 합니다. 사회적 고립은 인지기능 저하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이므로, 타인과의 교류가 매우 중요하다고 합니다.

 

2. 규칙적인 운동 실천하기

✔ 유산소 운동 : 걷기, 자전거 타기,수영 등은 뇌 혈류를 개선하고 신경세포 성장을 촉진합니다.

✔ 근력 운동 : 근육 발달을 통해 전반적인 신체 건강이 좋아지면, 뇌 건강에 긍정적입니다.

✔ 균형 운동 : 요가, 태극권 등은 인지적 자극을 높이고 스트레스를 완화시킵니다.

 

3. 균형 잡힌 식단 유지하기

✔ 지중해 식단 : 올리브 오일, 견과류, 생선, 채소가 풍부한 식단은 인지기능 유지에 도움을 줍니다.

✔ 항산화 식품 : 베리류, 녹차, 다크 초콜릿 등은 산화 스트레스를 줄입니다.

✔ 오메가-3 섭취 : 뇌 신경 보호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고등어, 연어에 풍부합니다.

 

 

4. 지적 활동 지속하기

독서, 퍼즐, 새로운 기술 학습 등 지적 활동을 지속하는 것이 인지기능 유지에 도움이 됩니다. 또, 온라인 강의를 통해 새로운 지식을 배우거나, 외국어 학습도 좋은 자극이 된다고 합니다. 뿐만 아니라 악기 연주나 미술 활동도 뇌를 자극하는 훌륭한 방법이라고 하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5. 스트레스 관리하기

명상(Meditation), 호흡 운동(Breathing Exercise), 마음챙김(Mimdfulness) 등을 통해 스트레스를 완화합니다. 지나친 스트레스는 기억력과 집중력을 떨어뜨리므로 규칙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6. 수면의 질 관리하기

7~8시간의 충분한 수면이 필요합니다. 수면 중 뇌는 노폐물을 제거하고 기억을 정리하므로, 숙면이 인지기능에 매우 중요하다고 합니다.

 

7. 새로운 도전 경험하기

여행, 새로운 취미 시작하기, 온라인 강의 수강 등 새로운 경험은 뇌를 자극한다고 합니다. 익숙하지 않은 환경에 적응하는 과정이 두뇌를 활성화시킨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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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 국민건강보험공단

 

 

 

그럼 여기까지 은퇴 후 인지기능에 영향을 미치는지 함께 살펴보았습니다. 관심 있는 활동이나 도전하고 싶은 새로운 지적 활동이 있다면 이에 맞춰 더 구체적인 계획을 미리 세워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